메뉴 건너뛰기


토요일 자전거 대행진후 간단한 느낌

怪獸13號2003.06.02 00:22조회 수 377댓글 11

    • 글자 크기


토요일 티셔츠 받을려고 동구청에 갔습니다.
(공짜에 약하기 때문에 =_=)
많은 분들이 모여 계시더군요.
아자여분들, 대구왈바분들, 대구하이커즈분들, 가야스분들, 등등
낯익은분도 좀 계시고 다양한 자전거도 볼수 있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출발전에 자라형님이 와서 물으시더군요.
아자여사람들이 선두에 서고 대구왈바분들이 후미 맡기로 했는데
어디에 끼여서 올거냐구 물으시더군요.

뭐 왈바분들과 안면도 별로 없고
아자여분들도 크게 친한분들은 없어서
그냥 친구랑 대충 끼어간다구 말슴 드렸죠 ㅎㅎ

출발해서 대충 끼어서 가고 있는데
친구가 저기 여자분이 아름답다면서 그쪽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여자분 꽁무니를 따라가는데 야트막한 오르막이 나오니
앞에 일반자전거 타시는 분들 때문인지 속도가 아주 느려지더군요.

그때 통제차선이 아닌 일반차선으로 인라이너들이 레이싱모드로 튀어나가더군요 -_-;
통제요원의 지시에 불응하고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왜 지시에 불응하고 앞으로 나가느냐
레이싱이 아니라 행진이라는 주최측 이야기 못들었느냐 라고 했더니
너무 느리게 가서 자기들이 앞에서 먼저 갈려고 한다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소리 할려는데
뒤쪽에서 대구왈바 몇몇분들이 인라인 타는분들 뒤에 따라오더군요 -_-;;
물론 통제차선이 아닌 일반차선으로 규칙을 어겨가면서 말입니다.
차마 인라인 타는 인간들에게 더 머라고 할수가 없더군요.

그후 규칙을 어겨가면서 레이싱모드로 일반차로로 튀어나오신 왈바분들은
인도와 차도를 종횡무진 오가면서 인도턱에서 드롭하기 등등을 하시더군요.

뭐 튀어보고 싶은 욕구야 이해합니다.
사람들 많으니까 튀어보고 싶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야 하지않을까요?
일반자전거도 아니고 매니아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보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대회진행 끝나고 아자여에 있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후미에서 오기로 했으면 지켜서 오던가 저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불쾌했다구요.

어느분인지 제가 말안해도 스스로 잘 아실겁니다.
최소한의 규칙은 지키면서 삽시다.
인라인 타시는분들이 왜 욕먹는지 아실겁니다.
일부 몰지각한 인라이너들 튀어볼려고 턴등을 함부러하고 기초적인 질서마저 지키지 않아
전체 인라인 타는 사람들을 같이 욕먹게 하는것이죠.
자전거라고 예외가 될수는 없을겁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우리야 동질감을 느끼니 모르겠지만
제3자인 일반인들, 특히 운전자들이 그런 모습 보면 욕합니다.
제발 지킬것은 지키고 살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그런 추한 모습 안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1
  • 2003.6.2 04:07 댓글추천 0비추천 0
    ::: We are not perfect and you are not deserved to judge other's behavior because in my guess those people didn't violate traffic rules terribly. Rules are just rules but we're not born to swim along with river's run. Got it?
  • 2003.6.2 07:52 댓글추천 0비추천 0
    --
    막무가네로 달리는 일반 학생들이 너무 위험해보여서
    중앙선쪽에서 통제를 해도 듣지를 않더군요.
    이 눔들이 동구청 앞에 출발하자마자 언덕을 넘으면서
    마구잡이로 추월을 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아마, 아자여 여성분들이 많이 놀라신 분들도 계시고요,,
    군 부대 앞에서 좌회전하고 왈바친구들이 앞서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냥, 교통 정리하는 인원이 넘 부족해서 ( 경찰오토바이 한 두 대, 아자여 회장님 (김종석씨) 한 분, 기타 자원봉사 몇 분 ) 우리 왈바친구들이 차선 잡아줄려고 뛰어나가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아닌감, 대장?
  • 추한놈? 접니다~_~;; 지송합니다...
    인라인이 우리쪽으로 들어오는 관계로.........
  • 2003.6.2 09: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라인 타는 인간들? 튀어보고 싶은 욕구? 정말 불쾌?
    그런 추한모습?
    기초질서 뭐 어쩌고 하시는분이 많은분들이 보는 이곳에 특정 단체 하나만을 아무런 여과없이 자신의 느낌을
    적날하게 표현 하셨군요.
    이런글은 비실명으로 올리셔야죠.
    정말 왕따 당할만 하군요.
  • 怪獸13號글쓴이
    2003.6.2 11: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책임없는 행동을 가장 혐오합니다. ㅎㅎ
    저는 한소리님처럼 그렇게 인생편하게 사는넘 아니거든요.
    뭐 말같지도 않은 말에 대응해 긴글쓰기 싫구요.....
    저는 제가 하는 말에 책임지는 사람이라 실명인겁니다 ㅎ


  • 2003.6.2 1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추한짓거리 했습니다. 추한짓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인도에 자전거 세우고 그때부터 밖으로 튀어나오는 사람들 통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시인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끔은 처음부터 잘하는 것보다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읍니다.
  • 그런데 한소리 하신분이 비실명이라 아쉬움이 있읍니다.
    충고의 말은 꼭 실명으로 하심이 라이더 다워 보일 것입니다.

  • 아름답군요..
    훌륭한 대회에 아름다운 후기까지..
    참 보기좋습니다.
    잘못을 지적하신 분, 잘못을 시인하신 분,
    모두 참 아름답습니다.
    말그대로 "와일드바이크"이지만,
    다들 라이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똑같다는 것,
    서로서로 이해하고 이해해주고
    잘못은 서로 다독거려주고 칭찬은 아끼지 않는 것..
    이것이 "진정한 라이더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 2003.6.2 23: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찬 연못과 같다
  • 매 위의 "--."님의 해석입니다. 정확한 해석인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듯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쉽게 판단하지는 마십시오.
    제 생각에는 그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심하게 위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법규(규정)은 단지 법규(규정)일뿐, 우리는 강물의 흐름을 따라 헤엄치도록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아시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중고거래 금지 하겠습니다. 표범 2005.11.05 40124
9100 力動的인 라이딩... [거의 도배수준입니다....^^] totalclimber 2005.09.04 590
9099 힘줄형님과 표범 바람피다..^^9 표범 2003.11.23 529
9098 힘줄님을 위한...9 totalclimber 2005.11.16 637
9097 힘줄님....2 mtbzang 2005.06.06 329
9096 힘줄 행님~~~~ 감사합니다...2 표범 2003.02.22 319
9095 힘들었습니다~~ㅋㅋㅋ[드랍~]35 깡코치 2003.12.30 1727
9094 힘들었습니다...ㅜ.ㅜ 갓바위 주차장...3 yellowox 2006.09.03 973
9093 힘들다... 스폰서 구합니다.5 DirtyRacer 2003.02.26 338
9092 힘내라 100만 TV 방송 안내(백두대간랠리) 알똥 2006.06.01 416
9091 힘 좋은 분들입니다. ^^ 누굴까요.?10 근육맨 2004.06.22 506
9090 히히,,, 저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 합니다....(__)6 madtrial 2004.05.12 506
9089 히딩크 감독의 당부 말씀 ........ 2002.05.31 253
9088 희망 2009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hhjjhh99 2009.09.24 3199
9087 흠흠... ........ 2002.05.29 256
9086 흠흠 카트합시다아아아~9 지로놀다가 2006.01.03 325
9085 흠~~한티재밀이죠.. ........ 2001.08.10 449
9084 흠~~제대로 되가는것같은 느낌이~1 ........ 2002.12.07 269
9083 흠~~요즘.. ........ 2002.01.29 292
9082 흠~~오랜만이오 ........ 2002.07.06 233
9081 흠~~역시 적토마가뭔지 보여주셨구만.. ........ 2001.11.18 30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5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