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현재 동구 지묘동에 살고있으며 자전거 입문한지는 두달도 안된 초보입니다.
맨날 이곳을 통해 정보만 얻고 혼자타다가 이제 인사드립니다.
아직은 아파트주변이나 가끔 팔공산 순환도로를 타곤 하는데 초보의 홀로라이딩은 아픔..고통 그 자체더군요.
설레임과 호심으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되는데..
쉽게 생각하고 "그냥 타면 되지."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무대뽀로 타다가...
으악! 고수님들은 아시죠? 왜 이리 잘 넘어지고 또 엉덩이는 왜 그리 아픈지..
특히 초보에게는 자빠링의 종류도 엄청많더군요..넘어져 다친데 또, 다치고..
클립신발신고 그대로 자전거와 같이 옆으로(이건 정말 아팠음) ...오르막에서는 뒤로...내리막에서는 앞으로 전복..(이때는 상태가 굉장히 심각했슴..온몸 타박상,가벼운 골절..옆구리가 아파 숨도 제대로 못쉬고...헬맷 깨지고...림 휘어지고...와이프의 구박과 천대..)
초보의 무대뽀 정신은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그래도 틈만나면 자꾸 자전거를 타고싶은 생각만 간절해지고...안타면 불안..초조..긴장 상태가 되는데...
점점 이상해지는게 고수님들 왜이러죠?
당구를 첨 배울때 온통 주변 모든게 당구공으로 보이듯이...
점점 맛이 이상합니다.^^
이제 많은 고수님들과 제대로 미쳐볼려고 하는데 도와 주실거죠?@@
얼마전 파라에서 새로 주문/조립한 자전거를 오늘 찾아왔습니다.
항상 갈때마다 많은 분들이 계시던데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사람 눈이 간사하다고 기냥 일을 저질렀는데...역시 탁월한 선택..
기대 반 걱정 반으로 2층에서 주인을 무섭게 기다리고 있는 검정 Giant XTC Team ...그 놈을 보는순간 ...으~흐 주금 그자체
샾에서 보신분들도 계실텐데..나중에 모임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비가 온뒤라 좀 전까지 이리보고 저리보며 닦고 감상하고 닦고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엄청 정을 붙이고 있습니다.
어릴적 꿈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에 펼쳐진 하늘이 아름다워...
자전거를 타고 저 하늘을 꼭 날고 싶은 꿈...
이제 하늘과 좀 더 가까운 산에서 그 꿈을 이루고저 도전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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