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인간의 나이와 신체의 상반관계는 어떤것일까
자전거를 타면서 또 달리기를 하면서 많이 느낀다
달구가 훈련파트너로 같이 한분들이 모두들 한결같이
나이를 꺼꾸로 먹는다
뭔 소리냐구요?

첫뻔째 훈련 파트너 (일명:새벽노루)
그의 나이 45세 당시 달구의 나이34세 자전거를 타고
업힐이고 달리기고 뭐든지 이길수 없었다
빼빼 마른몸에 새가슴처럼 근육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체는 좀 단단 하였다
그 역시 젊은 시절 산악마라톤을 했다고 했다
새벽노루님은 지금 타지방으로 가셔서 같이 운동할수 없게 되었다

두번째 훈련 파트너 (일명:잔차꾼)
그는 달구보다 3살 어리지만 근육에서 부터 차이가 나고
마라톤을 거의 해보지 않는 상태에서 하프마라톤을 한시간5분대에 끊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자전거 탄지 1년만에 전국대회 초급부분에서 1위를 휩쓸고 다니고
2년만에 전국대회 중급부분에서도 1위아니면 2위를....

세번째 훈련 파트너 (일명:톰)
그 역시 달구보다 5살정도 형님인데도 불구하고
기초체력이 얼매나 좋은지 한티제를 올라가보신분은 알겠지만
30분대는 거의 우리가 이야기하는 중급자 랭킹에 들수 있는 시간이다
올록볼록한 근육에 새털처럼 가벼운 몸
4학년이라고 믿기 어려울정도로 잘달린다

과연 인간은 언제까지 무시무시한 체력을 낼수 있는것일까
위에 분들을 늘 따라 다니지만 달구의 몸은 천근만근
오늘 아침도 톰 형님 따라 운암지 10바퀴 돌기로하고 뛰었는데
8바퀴에서 포기 톰형님과 거의 한바퀴 차이가....
남자로서 한마디로
부럽습니다 ㅎㅎㅎ

위에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에 달구가 ㅋㅋ
톰형님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