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에 자전거 3대와 캠핑장비 싣고
초등 5학년 딸과 40대 초반 신부 데리고 갔다.
경남 통영에 가서 차도 배에 실어 욕지도에 갔다.
덕동해수욕장에서 민박하고 우리 세가족은 해안도로 일주에 들어 갔다.
평지와 업힐 다운힐이 아기자기하게 엮어 있고
포장과 비포장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만끽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시원한데 자전거타니 더 시원하고 가슴이 트인다.
긴 오르막은 본인이 힘들다. 자전거 2대를 끌었다.
주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전거 투어하는 사람을 신기하듯 바라본다.
약 16km 지나니 원점이다. 일몰도 장관이다.
하룻밤 야영을 하고 대구 시지로 돌아왔다.
가족들이 다음에 또 가잔다. 가장 힘들게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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