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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일 지리산투어

달구2003.08.04 13:22조회 수 34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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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문경투어의 피로함을 뒤로한체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오늘은 달구 정훈이 트라움형님 영남대학교 교수 이동순님 4명이서
지리산으로 출발 10시쯤에 뱀사골에 도착
참고로 정훈이는 27살 트라움님과 이동순님은 50대
정훈이와 달구와는 달리 50대 두분은 올라갈수 있을까 하시면서
같이 스트레칭도 하고 파이팅도 외치며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성삼재 휴게소까지 계속되는 업힐 속력을 못내는 교수님을 위해
트라움님께서 교수님을 맡기로 하고 정훈이와 나는 먼저 출발하기로하고
올라가던중 노고단 3/1쯤 가는길에 정령치 고개가 나온다
괜한 맘에 정훈이와 난 정령치 찍고 노고단으로 간다고 정령치를
올랐다 예상표지판이 6.5km 였고 노고단 가는 길보다 훨씬
힘이들고..... 8월 땡볕에 지나다니는 차 매연에 아무리 도로였지만
젤큰기어를 넣고 한 말이
아! 더이상 기어를 올릴때가 없구나
정령 치를 떠는곳이 정령치인가
자동차로 최소2단을 넣어야 올라갈수 있는도로가 몇km정도 되니
정말 힘든 코스였다 알고는 가지 않았으리라
해발 900고지를 넘어서니까 구름이 끼고 햇빛을 가려
정말 명산은 명산이라고.. 해발 1200고지에 올라서서
기념촬영한번하고 다시 노고단으로 출발 멋진 다운힐도 잠시
다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우리 앞을 가려 다시 헥헥
땀이 비오듯이하고 차에 에어컨틀고 다니는 사람들은
우리를 힐긋 힐긋 뭐하러 이 8월 땡볕에 자전거를 타냐는 식으로
처다보고
그것은 말 않해도 모두 잘 아시리라 왜그리 자전거를 타는지 ㅋㅋ
성삼재휴게소에서 잠시 떡으로 요기한다음 노고단으로
올라갈려는 순간 직원들이 나와서 자전거 못들어가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제 문경에서 일어난일과 똑같이
한소리 된탕하고 멀리 노고단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뱀사골 계곡으로 내려와 맛있는 지리산흙돼지에 교수님이 가져오신
꼰약으로 약주한잔하고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그동안
참았던 갈증을 한방에 내려보내고 다친 사람없이 안전하게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상 달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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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찾아보니 안찍힌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지웠구요 담에또 기회가 되면 한번더 가보고 싶습니다 달구 형님 덕분에 좋은 구경 좋은 먹거리 휴가도 잘보냈습니다 그럼 휴유증 극복 잘하시길...
  • 상당히 수고하셨습니다.
  • 달구글쓴이
    2003.8.4 1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훈이도 수거 마이 했다 ㅎㅎ
  • 2003.8.4 14: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작년 여름 지리산 종주 했을 때 기억이 납니다.

    그런 곳을 자전거로 갔다오시다니....

    죽이네예~!
  • 영남대 교수님이 계시네요..저는 경영학과 98서진호라고 합니다..황평교수님하고 몇분이서 울 학교에 교수님 동호회 만드셨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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