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날씨 그렇게 좋더니..
잔차질하려고 나오니.. 비 엄청 쏟아지고.. 비 쫄딱 맞고..
쫌 피했다가
해빠지고 통신대를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데 낭만고양이한놈 등장.
고양이야 뭐.. 가끔 만나는거뉘..

죽을동 살동 따붐헬기장 도착.
군견이 왈왈 짓으면서 반겨주더군요..

그리고 내려가미~~
신나게(라이트가 시원찮아서 신나게 못 내려왔음..) 쏘는데..

앞에 뭔가 타박타박 뛰어가데요..

고양이치곤 쫌 큰데??

가까이가보니..

노루인지.. 고라니인지..새끼녀석한마리가 뛰어가더군요...ㅡㅡㅋ
어미를 잃었나? 음..
잔차 내려오던 속도가 더 빨라서 점점.. 요놈의 짐승쪽으로..

이녀석 뒤돌아보더니 깜짝놀라서 주춤!
나도 주춤!
뒤에 같이 내려오던형도 주춤!


앞산에 이런야생동물이 있따뉘..
신기하네요.
자연과 함께할수있는 좋은레포츠란걸 한번더 느끼면서..
내려왔습니다.

음.. 근데 통신대에 야생동물 자주 출몰하나요??
오늘본 동물.. 대략.. 군견. 야생고양이, 노루?고라니?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