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자전거 맨이야.

달려라영구2003.09.13 22:05조회 수 514댓글 1

  • 1
    • 글자 크기




우리집에는 괴물이라는 것이 있었다..
어른용 자전거.. 조그마한 두발전거를 타고 있을때..
나는 그 자전거를 괴물이라고 불렀고.. 시도도 해봤지만..
다리가 잛았던 나는 괴물을 탈수는 없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들어간후
창고에 처박혀있던 괴물을 꺼냈다.. 녹이 조금 슬었지만..
아직 어릴때의 괴물은 여전했다...아직도 나는 작았기 때문에
작은 의자를 가지고 와서 괴물에 올라탔다.... 휴우~
자! 그럼 가볼까~ 나는 신나게 달렸다. 또 달렸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였다.. 자전거를 탈수있었던 날...
나는 옆에서 오는 자동차를 보지못했고.. 충돌후 나는
두 다리를 잃게 되었다..그리고 지금 20여년이 지났다..
조그마한 자전거가게를 차리고 결혼도 했다...
얼마전 큰 수술을 받았던 아들이 병원에서
퇴원을 해서 자전거를 선물했다...
하지만 내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일까?.
아들은 그 자전거를 "괴물"이라고 부른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중고거래 금지 하겠습니다. 표범 2005.11.05 40177
9100 [[ 와일드바이크 대구 소모임이 탄생하였습니다 ]] ........ 2001.07.07 1984
9099 제가 처음이군요. ^^ (홀릭님빼고) ........ 2001.07.07 1376
9098 Re: 아! 그리고... ........ 2001.07.07 1200
9097 대구지역 왈바소모임^^축하합니다. ........ 2001.07.07 1599
9096 보소,대구에 왈바가 생깄다 카네요.^^ ........ 2001.07.07 1636
9095 개설 추카~추카 ........ 2001.07.07 1290
9094 축` ........ 2001.07.07 1290
9093 오~~ 조아써 조아써 ........ 2001.07.07 1374
9092 엑 ..언제 글들이 이만큼 올라와찌 ...-.- ........ 2001.07.07 1214
9091 축하드립니다. ........ 2001.07.07 1266
9090 어제밤 늦게왔더니... ........ 2001.07.07 1152
9089 그리고...나무님 ........ 2001.07.07 1192
9088 추카 ! 추카 ! 대구왈바 오픈을 추카합니다 흐뭇~1 ........ 2001.07.07 1389
9087 참으로 축하드린다 아니할 수 없군요 ........ 2001.07.07 1314
9086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시니... ........ 2001.07.07 1393
9085 축하드립니다. ........ 2001.07.07 1193
9084 대구지부 왈바창단을 축하드립니다.. ........ 2001.07.08 1486
9083 나무님 드디어 만들었네요................. ........ 2001.07.08 1210
9082 추카, 추카!! ........ 2001.07.08 1304
9081 마창진과.. ........ 2001.07.08 126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55다음
첨부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