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괴물이라는 것이 있었다..
어른용 자전거.. 조그마한 두발전거를 타고 있을때..
나는 그 자전거를 괴물이라고 불렀고.. 시도도 해봤지만..
다리가 잛았던 나는 괴물을 탈수는 없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들어간후
창고에 처박혀있던 괴물을 꺼냈다.. 녹이 조금 슬었지만..
아직 어릴때의 괴물은 여전했다...아직도 나는 작았기 때문에
작은 의자를 가지고 와서 괴물에 올라탔다.... 휴우~
자! 그럼 가볼까~ 나는 신나게 달렸다. 또 달렸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였다.. 자전거를 탈수있었던 날...
나는 옆에서 오는 자동차를 보지못했고.. 충돌후 나는
두 다리를 잃게 되었다..그리고 지금 20여년이 지났다..
조그마한 자전거가게를 차리고 결혼도 했다...
얼마전 큰 수술을 받았던 아들이 병원에서
퇴원을 해서 자전거를 선물했다...
하지만 내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일까?.
아들은 그 자전거를 "괴물"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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