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잔차구입하기
그동안 철티비를 타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하나 장만했슴다.
프로코렉스win551.
인터넷에서 구입할려다가 지역경제 보탬이 될것같아서
대구서 구입했슴다.잘 알려진..(혼자 생각인가?ㅋㅋ)

2.첫 나들이
오늘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코스는 그동안 가보고싶었던 금호강 따라가기입니다.
동촌유원지에서 반야월까지...왕복으로 했습니다.
초보고..또 체력단련이라는 그런 핑계로 거리를
짧게 잡았습니다....
동촌건너편 둔치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준비를 했습니다.
고수가 하는 준비운동,헬멧..그리고 생수 한통도 샀습니다.
이런것도 무작정 따라하기 였습니다..ㅋㅋㅋ
고수는 아니지만 그런데로 폼은 고수따라갑니다.ㅋㅋㅋ

강둑길은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둔치에 있는 길을 선택했슴다.
드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잔차를 밟기 시작햇습니다.
여기저기 태풍매미가 휩쓸고 간 금호강둔치 공원에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흔적을 없앨려고 일하고 있는 분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부끄러워 집니다...그 부끄러운 마음도 낚시를 하고있는
분들을 보니 덜 미안해집니다.
마주 불어오는 바람이 싫지가 않습니다.살갗을 스쳐가는
바람은 너무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이런 맛에 잔차를  타는 이유가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오늘은 짧은 거리였지만 일단은 고수 무작정 따라하기가
성공한것 같습니다.

오늘 하나 배운것이있습니다.뭐냐면...ㅋㅋㅋ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고 자전거 펌프를 안가지고 갔습니다.
물론 펑크때운것도 아니 가지고...
반 정도 달렷을때 뒷바퀴 바람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었습니다.바람이 다 빠지면 어떡하지?
그러나 도착할때까지 바람이 제대로 견뎌 줬습니다.
금호강변이라서 잔차점도 없고 걱정이 앞서서 제대로 기분을
못 즐긴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잔차를 끌고 안와서리...
일단은 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내일은 금호까지 갔다올 생각입니다.
그 다음은 영천까지.....그리고 산에도전할겁니다.
체력을 기른다음에...
좀 허접하지만 초보가 고수 무작정 따라하기 첫날이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