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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니까.......

........2003.10.03 14:31조회 수 2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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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곧게 뻗은 나무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아름답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하는 길이 있다는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 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 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톰님 대추밭에서 수고하는 왈바형제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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