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항상 이날만큼은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이기에 ....
아침6시 30분에 밥먹고 준비해서 칠곡서 출발...
공기좋고... 기분 좋고...
윽 그러나 칠곡서 왜관가는 국도4호선을 넘어가는 순간
안개가....안개가.....자욱한 안개가...
이렇게 많은 안개는 첨이고...더군다나 자전거로...
일단 후미등을 키고... 헬멧도 더 조으고... 준비 이빠이...
5분달리니까 헬멧앞부분에서 흘러내리는 물(?) 비가 오나?
그건 안개가 녹아서리 물로변신하는 거였여요...
왜 동호인들이 방풍에 방습에 좋은 윈드브레이커옷을 구입한는지를
실감하며...그래서 그렇구나... 또 하나 배웠네ㅋㅋㅋ
근데 속도를 내며 달리면서 보니까 자전거도 조심해서 가지만 차들도
안개땜에 천천히 가기에 그리 불안하지는 않았어요,,,
목적지 도착할때쯤 또 하나 발견한거...
안경이 안개땜에 미세한 물방울이 맺혀 시야가 확보가 안되는거...
난 안개땜에 안 보이는 줄 알았는데...
헬멧은 백미러 달린 프랑스제 좋은건데 이런상황엔 전혀 도움이 안되네...
대구 왈바님들...
안개낀 날은 다들 차타구 다닙시다...
정말 힘든 아침이였어요...
건강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