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함지산 반대편 북구 조야동 돌길을 정비하러
톰형님과 달구는 각각 맥주와 소주 한잔씩하고 ㅋㅋ
밤 8시 톰형님 공장에서 망치와 정을 준비 목장갑 2켤레
헤드램프를 들고 돌길을 정비하러 가던중...
왜 돌길을 정비했냐하면 그 길이 톰형님과 달구의 출근길이기 때문에
칠곡에서 함지산을 넘어 조야동 쪽으로 넘어오는데
함지산은 아시다싶히 계단으로 되어있어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고
나머지 조야동쪽을 순전히 돌길 반틈 흙길 반틈중에
톨길이 위험한데가 있어 야밤에 시간을 내어 정비를하러 가던 중이였습니다.
조야동쪽으로 올라가다보면 개를 키우는 곳이 있는데 그 근처를
지나가던중 꿀꿀 씩씩하며 산짐승소리가 바로 우리옆을....
헉 !! 식은땀이..
톰형님왈 달구씨 무섭나
달구왈 뭐가 무섭십니꺼(속으로는 아니면서 ㅎㅎ)
반달만 뜨는 그 야밤에 산짐승이라니...
야밤에 넘어갈 때 조심해야 겠습니다..
공기총이라도 가지고 다니든지 ㅋㅋ
도로의 매연이 없는 출근길은
자전거를 들고 아무리 힘이들고
내리막길이 험해도
달구는 그저 재미 있기만 합니다.
위 사진은 포항렐리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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