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 학회장 하늘 산책이.. 나를 자전거 중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장본인..
뭐 애마를 항상 무시(ㅡㅡ!) 하는 녀석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제 애마를 같이 돌봐주니까.. 항상 고마워하는 친구입니다.
(저도 기계 조립하고.. 뭐 이런건 좋아하는데.. 이친구만 못합니다.)
비록 별로 좋은 잔차는 아니지만 ^^; 이번에 돈좀 들여서...
4000원짜리 바앤드 ㅡㅡ; 던져버리고.. 안장 갈고... 타이어 갈고..
감포까지 갔다오니.. 고무접합부분이 갈라지는 튜브 ㅡㅡ;; 갈고...
그리고 대망의 비비!!
비비를 갈려고 포바 형님에게 공구까지 빌려온 산책이...
사건의 첫단계는 바로 크랭크의 나사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전에 후지바이크 비비 문제 꼬집었던 사람입니다. 덕분에 후지에서 욕좀 했겠죠 ㅡ.ㅡ;;..
암튼. 그때 덜잠긴 비비 잠그느라 분해하고 재조립했는데..
그당시 너무 조였거나 ㅡ.ㅡ;; 신경을 제대로 못써서 했나봅니다.
육각렌치가.. 크랭크 나사를 먹어버렸습니다..둥글게 둥글게~~
어떻합니까 빼긴 빼야하는데...
저는 학회실 및 사범대 도서관..의 공구를 총 동원했습니다.
(저는 사범대 도서관 자율위원이기도 합니다..)
니퍼를 망치로 박아서 흠집내서 돌려보기도 하고..
심지어 대형렌치(?)(자물쇠 끊을때 쓰는.. 거대한...)
을 크랭크 나사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수십번 내려찍고...
약 3시간정도를 걸려서 간신히 나사를 돌려뺐습니다.
하늘산책이와 저의 환호성 "이야! 됐어!"
그러나...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크랭크 분리도구를 끼워넣어서 빼야하는데..
나사산이 지워져서 ㅡ.ㅡ;; 크랭크암이 안빠지는 겁니다 ㅡㅡ;;
나사산을 다시 그려가며 넣어서 당겨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실패.. 열받은 우리 하늘산책이..
밤새서라도 해놓겠다고 큰소리 치더니만..
반대쪽에서 베어링 부셔서라도 빼겠다고 무식하게 때립니다.. (헉!! 내 잔차!)
그래도 안되고.. 약 새벽 1시반가까이.. 까지.. 수백번을 때리고..
당기고 했지만 안빠집니다.. 2시쯤... 저의 마지막 제안..
"야.. 의자에 걸어놓고 비비를 때리자.."
크랭크 암을 의자에 걸쳐놓아서 무게를 지탱하게하고...
비비(사실 비비가 아니라 사각 축입니다. 후지 저가형잔차 비비는...)
비비있는 곳에 커다란 볼트 대어놓고 그 무식한 대형렌치로..
하늘산책이가 두손으로 파워풀하게 마구 내려칩니다..
다른과에서 시끄럽다고 찾아오기도 하고..(학회실이었거든요.)
암튼. 어느 한 순간
"뿅!"
하는 소리와 함께 빠집니다.
저는 하늘산책이와 "와!"하고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
기쁜 마음에 새로 산 데오레 비비로 바꾸고...
크랭크를 다시 끼우려는 순간.. 아하.. 문제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크랭크암이 ㅡㅡ; 데오레 비비와 호환이 안됩니다.. 허걱..
사각은 맞습니다만.. 스프라켓의 크기가 좀 더 큰편이라...
프레임에 대여 프레임이 갈리는 것입니다. ㅡㅡ;;;
자세히 보니.. 이전의 비비를 가장한 사각 막대기와...
데오레 비비의 길이가 다른 것입니다 ㅡㅡ;;;
어쩔 수없이.. 또 한참 고민하다가...
알투스급 앞 드레일러에 있던 체인 빠짐 방지 철판.. 떼어다가..
비비캡에 끼우고.. 조립하니까.. 딱 맞습니다. 잠시의 또 환호성!..
스프라켓도 잘돌아가고. 이상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완성이다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크랭크를 꽉~ 조이고나니..
오 마이 갓....
크랭크를 지금까지 너무 무식하게 때려서인지 ㅡㅡ;;;
크랭크가.... 크랭크가!!!!....
휘었습니다 ㅠ_ㅠ....
크랭크 암 자체가 휜건 아니지만... 스프라켓과 크랭크암 사이가 휘어서..
스프라켓 3개가 돌려보면 모두 같은 각으로 일렁일렁 거립니다.
그것도 매우 심하게....
첨엔 스프라켓 휜줄알고 임시로 ㅡㅡ; 하늘산책이.. 반대편에서..
싯포스트 대고 망치로 때려봅니다..
안됩니다 ㅡ.ㅡ;;; 저는 울려고 그럽니다...
하는 수없이 타이어, 튜브, 안장이나 갈고...
둘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ㅠ_ㅠ...
겉보면 멀쩡하지만 ㅡㅡ;;
나사 한쪽 없는 크랭크 암에.. 나사산이 부분이 횡덩하게 다 파여서..
이제 정상적인 공구로 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휘어버린 크랭크 암 ㅡㅡ;;;
이제 할 일은 이겁니다..
이 비비에 딱! 맞는 ㅡㅡ; 시마노 크랭크 암을 사고..(전의 것은 시마노가..
아니었습니다 ㅡㅡ;)
공업사 가서 해달라고 하든.. 또 무식하게 두둘겨패든...
크랭크 암을 빼는겁니다.
그래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다행이 프레임 같은 곳은 이번 일로 기스 같은건 크게 안갔습니다만..
하도 때려서 ㅠ_ㅠ.. 휜곳이 없을지 걱정입니다. 살펴보니...
뭐 큰 이상은 없어보입니다만...
왈바 형님들 혹시 이 사태에 대해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산책이도 고개 흔들면서 일단 좀 알아보고 ㅡㅡ;;
건들어야겠다믄서 ㅡ.ㅡ;;; 한숨을 쉽니다.. ㅠ_ㅠ..
아~ 피곤해~ 자전거와 하루종일 힘겨루기했더니만..
오늘까지 피곤합니다. 흐윽~ 제 자전거는 어떻하면 좋을까요~~
할인가에 32만원에 산 거였지만..
지금까지 들어간 돈 합하면 60만언 넘습니다 ㅡ.ㅡ; 젠장..
이정도믄 풀 데오레로 하나 살수도 있을텐데 ㅡㅡ;;; 쩝..
알바 할 시간도 안나고.. 결국 죽으나 사나..
전공살려서.. 학교 교사로 임용되는 그날까지 ㅡㅡ; 이거 타야할텐데...
왈바 형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 죽이고 싶은 크랭크암~
어떻게 빼면 좋을까~요?
뭐 애마를 항상 무시(ㅡㅡ!) 하는 녀석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제 애마를 같이 돌봐주니까.. 항상 고마워하는 친구입니다.
(저도 기계 조립하고.. 뭐 이런건 좋아하는데.. 이친구만 못합니다.)
비록 별로 좋은 잔차는 아니지만 ^^; 이번에 돈좀 들여서...
4000원짜리 바앤드 ㅡㅡ; 던져버리고.. 안장 갈고... 타이어 갈고..
감포까지 갔다오니.. 고무접합부분이 갈라지는 튜브 ㅡㅡ;; 갈고...
그리고 대망의 비비!!
비비를 갈려고 포바 형님에게 공구까지 빌려온 산책이...
사건의 첫단계는 바로 크랭크의 나사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전에 후지바이크 비비 문제 꼬집었던 사람입니다. 덕분에 후지에서 욕좀 했겠죠 ㅡ.ㅡ;;..
암튼. 그때 덜잠긴 비비 잠그느라 분해하고 재조립했는데..
그당시 너무 조였거나 ㅡ.ㅡ;; 신경을 제대로 못써서 했나봅니다.
육각렌치가.. 크랭크 나사를 먹어버렸습니다..둥글게 둥글게~~
어떻합니까 빼긴 빼야하는데...
저는 학회실 및 사범대 도서관..의 공구를 총 동원했습니다.
(저는 사범대 도서관 자율위원이기도 합니다..)
니퍼를 망치로 박아서 흠집내서 돌려보기도 하고..
심지어 대형렌치(?)(자물쇠 끊을때 쓰는.. 거대한...)
을 크랭크 나사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수십번 내려찍고...
약 3시간정도를 걸려서 간신히 나사를 돌려뺐습니다.
하늘산책이와 저의 환호성 "이야! 됐어!"
그러나...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크랭크 분리도구를 끼워넣어서 빼야하는데..
나사산이 지워져서 ㅡ.ㅡ;; 크랭크암이 안빠지는 겁니다 ㅡㅡ;;
나사산을 다시 그려가며 넣어서 당겨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실패.. 열받은 우리 하늘산책이..
밤새서라도 해놓겠다고 큰소리 치더니만..
반대쪽에서 베어링 부셔서라도 빼겠다고 무식하게 때립니다.. (헉!! 내 잔차!)
그래도 안되고.. 약 새벽 1시반가까이.. 까지.. 수백번을 때리고..
당기고 했지만 안빠집니다.. 2시쯤... 저의 마지막 제안..
"야.. 의자에 걸어놓고 비비를 때리자.."
크랭크 암을 의자에 걸쳐놓아서 무게를 지탱하게하고...
비비(사실 비비가 아니라 사각 축입니다. 후지 저가형잔차 비비는...)
비비있는 곳에 커다란 볼트 대어놓고 그 무식한 대형렌치로..
하늘산책이가 두손으로 파워풀하게 마구 내려칩니다..
다른과에서 시끄럽다고 찾아오기도 하고..(학회실이었거든요.)
암튼. 어느 한 순간
"뿅!"
하는 소리와 함께 빠집니다.
저는 하늘산책이와 "와!"하고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
기쁜 마음에 새로 산 데오레 비비로 바꾸고...
크랭크를 다시 끼우려는 순간.. 아하.. 문제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크랭크암이 ㅡㅡ; 데오레 비비와 호환이 안됩니다.. 허걱..
사각은 맞습니다만.. 스프라켓의 크기가 좀 더 큰편이라...
프레임에 대여 프레임이 갈리는 것입니다. ㅡㅡ;;;
자세히 보니.. 이전의 비비를 가장한 사각 막대기와...
데오레 비비의 길이가 다른 것입니다 ㅡㅡ;;;
어쩔 수없이.. 또 한참 고민하다가...
알투스급 앞 드레일러에 있던 체인 빠짐 방지 철판.. 떼어다가..
비비캡에 끼우고.. 조립하니까.. 딱 맞습니다. 잠시의 또 환호성!..
스프라켓도 잘돌아가고. 이상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완성이다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크랭크를 꽉~ 조이고나니..
오 마이 갓....
크랭크를 지금까지 너무 무식하게 때려서인지 ㅡㅡ;;;
크랭크가.... 크랭크가!!!!....
휘었습니다 ㅠ_ㅠ....
크랭크 암 자체가 휜건 아니지만... 스프라켓과 크랭크암 사이가 휘어서..
스프라켓 3개가 돌려보면 모두 같은 각으로 일렁일렁 거립니다.
그것도 매우 심하게....
첨엔 스프라켓 휜줄알고 임시로 ㅡㅡ; 하늘산책이.. 반대편에서..
싯포스트 대고 망치로 때려봅니다..
안됩니다 ㅡ.ㅡ;;; 저는 울려고 그럽니다...
하는 수없이 타이어, 튜브, 안장이나 갈고...
둘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ㅠ_ㅠ...
겉보면 멀쩡하지만 ㅡㅡ;;
나사 한쪽 없는 크랭크 암에.. 나사산이 부분이 횡덩하게 다 파여서..
이제 정상적인 공구로 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휘어버린 크랭크 암 ㅡㅡ;;;
이제 할 일은 이겁니다..
이 비비에 딱! 맞는 ㅡㅡ; 시마노 크랭크 암을 사고..(전의 것은 시마노가..
아니었습니다 ㅡㅡ;)
공업사 가서 해달라고 하든.. 또 무식하게 두둘겨패든...
크랭크 암을 빼는겁니다.
그래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다행이 프레임 같은 곳은 이번 일로 기스 같은건 크게 안갔습니다만..
하도 때려서 ㅠ_ㅠ.. 휜곳이 없을지 걱정입니다. 살펴보니...
뭐 큰 이상은 없어보입니다만...
왈바 형님들 혹시 이 사태에 대해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산책이도 고개 흔들면서 일단 좀 알아보고 ㅡㅡ;;
건들어야겠다믄서 ㅡ.ㅡ;;; 한숨을 쉽니다.. ㅠ_ㅠ..
아~ 피곤해~ 자전거와 하루종일 힘겨루기했더니만..
오늘까지 피곤합니다. 흐윽~ 제 자전거는 어떻하면 좋을까요~~
할인가에 32만원에 산 거였지만..
지금까지 들어간 돈 합하면 60만언 넘습니다 ㅡ.ㅡ; 젠장..
이정도믄 풀 데오레로 하나 살수도 있을텐데 ㅡㅡ;;; 쩝..
알바 할 시간도 안나고.. 결국 죽으나 사나..
전공살려서.. 학교 교사로 임용되는 그날까지 ㅡㅡ; 이거 타야할텐데...
왈바 형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 죽이고 싶은 크랭크암~
어떻게 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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