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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그동안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루어왔던 소백산!
오늘 아니면 또 언제?
지금 바로 출발이다.
1. 일시 : 2004. 2. 29. 일. 맑음.
2. 장소 : 소백산(단산-좌석리-고치령-의풍리-남대리-마구령-임곡리-부석-단산)
3. 총 라이딩거리 : 38.52km
4. 실제 라이딩시간 : 3시간 16분
5. 평균속도 : 11.8km/h
6. 최고속도 : 62km/h
![](http://59mt.net/image/sos/DSC00385-1.jpg)
단산 면소재지를 출발하여 고치령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인삼이 유명한 곳인 만큼 저수지 아래쪽에 인삼밭이 보입니다.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돌아 계속 올라가면 좌석리가 나오고 고치령 입구가 나옵니다.
![](http://59mt.net/image/sos/DSC00387-1.jpg)
1시간이상 페달질을 하여 도착한 고치령입니다.
고치령까지 오르는 길은 50%정도는 포장이고 나머지는 비포장입니다.
경사는 가산산성과 비슷합니다.
이 곳을 오를 때는 식수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계곡을 끼고 오르기때문에 계곡물을 그대로 마시면 됩니다.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http://59mt.net/image/sos/DSC00388-1.jpg)
고치령에서 의풍리쪽으로 다운힐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구간은 90%이상 비포장 황톳길입니다.
응달엔 아직 얼음이있고, 질퍽질퍽한 곳이 많았습니다.
얼음위에서 까불다 죽을 뻔 했습니다.
![](http://59mt.net/image/sos/DSC00390-1.jpg)
의풍리쪽 다운힐이 끝날즈음 양지바른 곳에 외딴 집입니다.
바람도 없고 너무 따뜻한 곳이라 이 집 마당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http://59mt.net/image/sos/DSC00391-1.jpg)
의풍리에서 남대리쪽으로 가다보면 중간 지점에있는 3도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의 저쪽은 충청도, 이쪽은 경상도, 소나무의 오른쪽은 강원도랍니다.
옛날 이 소나무에 소를 매어두면 3도의 풀을 모두 뜯어먹는답니다.
3도 소나무를 지나 조금 가다보면 남대리가 나오는데
남대분교앞 담뱃가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담뱃가게 주인 할머니께 라면 하나 끓여달라고 부탁했지요...
단지(장독)냄새나는 푹 익은 김치와 라면맛은 군에서 먹던 라면맛과 거의 거슥했습니다.
054-638-5081 남대리 담뱃가게 전화번호입니다.
나중에 라이딩 하실때 미리 전화해서 점심을 부탁할 수도 있을듯...
참고로 이 지역은 휴대폰이 안터지데요.
![](http://59mt.net/image/sos/DSC00396-1.jpg)
안동 휴게소에서 사온 김밥을 아껴두었다가 여기서 먹었습니다.
가족 여행차 여기를 지나가던 경기도 차량이 멈추더니 혼자 김밥먹는게 불쌍했던지 사과와 빵을 한개씩 주었습니다.
아저씨에게 사진 한 컷 부탁했습니다.
![](http://59mt.net/image/sos/DSC00398-1.jpg)
마구령에서 부석쪽으로 다운힐 중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고생은 끝났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소백산 공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제 혼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가시고 싶은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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