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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라이딩 소백산(고치령-마구령)

ds5tab2004.03.01 11:17조회 수 936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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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그동안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루어왔던 소백산!
오늘 아니면 또 언제?
지금 바로 출발이다.

1. 일시 : 2004. 2. 29. 일. 맑음.
2. 장소 : 소백산(단산-좌석리-고치령-의풍리-남대리-마구령-임곡리-부석-단산)
3. 총 라이딩거리 : 38.52km
4. 실제 라이딩시간 : 3시간 16분
5. 평균속도 : 11.8km/h
6. 최고속도 : 62km/h



단산 면소재지를 출발하여 고치령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인삼이 유명한 곳인 만큼 저수지 아래쪽에 인삼밭이 보입니다.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돌아 계속 올라가면 좌석리가 나오고 고치령 입구가 나옵니다.





1시간이상 페달질을 하여 도착한 고치령입니다.
고치령까지 오르는 길은 50%정도는 포장이고 나머지는 비포장입니다.
경사는 가산산성과 비슷합니다.
이 곳을 오를 때는 식수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계곡을 끼고 오르기때문에 계곡물을 그대로 마시면 됩니다.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고치령에서 의풍리쪽으로 다운힐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구간은 90%이상 비포장 황톳길입니다.
응달엔 아직 얼음이있고, 질퍽질퍽한 곳이 많았습니다.
얼음위에서 까불다 죽을 뻔 했습니다.





의풍리쪽 다운힐이 끝날즈음 양지바른 곳에 외딴 집입니다.
바람도 없고 너무 따뜻한 곳이라 이 집 마당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의풍리에서 남대리쪽으로 가다보면 중간 지점에있는 3도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의 저쪽은 충청도, 이쪽은 경상도, 소나무의 오른쪽은 강원도랍니다.
옛날 이 소나무에 소를 매어두면 3도의 풀을 모두 뜯어먹는답니다.
3도 소나무를 지나 조금 가다보면 남대리가 나오는데
남대분교앞 담뱃가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담뱃가게 주인 할머니께 라면 하나 끓여달라고 부탁했지요...
단지(장독)냄새나는 푹 익은 김치와 라면맛은 군에서 먹던 라면맛과 거의 거슥했습니다.
054-638-5081 남대리 담뱃가게 전화번호입니다.
나중에 라이딩 하실때 미리 전화해서 점심을 부탁할 수도 있을듯...
참고로 이 지역은 휴대폰이 안터지데요.





안동 휴게소에서 사온 김밥을 아껴두었다가 여기서 먹었습니다.
가족 여행차 여기를 지나가던 경기도 차량이 멈추더니 혼자 김밥먹는게 불쌍했던지 사과와 빵을 한개씩 주었습니다.
아저씨에게 사진 한 컷 부탁했습니다.





마구령에서 부석쪽으로 다운힐 중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고생은 끝났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소백산 공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제 혼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가시고 싶은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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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수고하셨습니다...꾸벅..^^
  • 혼자서 라이딩 하시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지난번 월포랠리때도 느꼈지만 정말 연세가 믿기지 않는 체력 부러울 따름입니다!! *^^*
  • 멋진 남~.
  • 선생님 넘 멋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같이
    음악 감사합니다.
  • 으음~ 결국 혼자 가셨단 말이지. ㅋㅋㅋ
  • 대단하십니다. 그 패기가 부럽습니다.
  •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라면 무서워서라도 혼자선...^^
  •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
    저도 해마다 소백산 행을 노리는데 번번히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추후에 님의 경험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 행여 그런 일이 생기면 코스자문 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 히로시마김님! 안녕하세요?
    또 여기서 인사를 드리게 되는군요.^^꾸벅
    다음에는 같이 라이딩 할수 있는 자리를...이번 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 형님, 개척자의 모습이 보이시네요,,,넘 멋지십니다,,역쉬,,,,
  • 혼자서 힘드셨을텐데...
    담엔 꼭 함께 할 기회를 주십시요.
    패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 욕 무꾸마. 길 상태 보니 거의 환장하겠네.
  • 수고하셨습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쉬는 날 우리모두 날을 잡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학교 개학하고 몸이 적응을 위해 파김치가 되어 갑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 위에 트라움님! 소백산 같이 가자고 전화드렸던 silee65입니다. 아이디 지리산으로 바꿨지요. 근데 그날 이후 비가 오는 바람에 전화 못 드렸네요. 죄송~~
    그간 잔차는 좀 타셨는지. 전 이후에 영남 알프스, 기장 아시안 게임 코스 한바리 하고 왔답니다. 언제 한번 하양으로 놀러오세요. 안녕히...
  • ds5tab글쓴이
    2004.3.3 23:05 댓글추천 0비추천 0
    트라움님, 지리산님!
    혼자 댕기와서 죄송합니다.
    개학해서 눈코뜰새 없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영천의 싱글코스...
    한 번 불러주이소...
  • 지리산을 아이디로...!
    좋은 이름입니다.
    깊은산 맑은물 흐르는 계곡처럼...
    영천의 싱글로 조선생님과 같이 달려 보기를 바랍니다.
    첫시간 수업이라 달려갑니다.
  • ds5tab님, traum님 눈코 뜰만하면 번개 함 날리지요.
  • 선생님 !!! 힘줄입니다... 다녀 오셨군요,,,
    소백산의 향기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향기가 조은네요... 기회가 된다면 동참하고 싶습니다,,,
  • 님 사진을 보면서 흠뿍 빠져 들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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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1 축하드립니다. ........ 2001.07.07 1266
9090 어제밤 늦게왔더니... ........ 2001.07.07 1152
9089 그리고...나무님 ........ 2001.07.07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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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6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시니... ........ 2001.07.07 1393
9085 축하드립니다. ........ 2001.07.07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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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3 나무님 드디어 만들었네요................. ........ 2001.07.08 1210
9082 추카, 추카!! ........ 2001.07.08 1304
9081 마창진과.. ........ 2001.07.08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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