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 얼마전 올라왔던 망치님이 올렸던 사진과 비슷합니다.
꼬불꼬불한 길로 업힐
뒤로보이는 쭉 뻗은 길로 다운힐하였습니다.
아랫사진; 찍어줄사람이 없어 반사경을 이용하였습니다.
오늘은 혼자 자전거를 탔습니다.
몸살감기와 허리의 통증으로 다른분과 같이 가면 짐만 될 것 같아서...쩝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곤히 자고 있는 집사람을 깨우기 싫어서
라면을 삶아 먹고 출발
몸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완주가 힘들것 같아서
차편으로 영천까지 이동
영천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를 주섬주섬 챙겨서
오늘의 목적지인 보현산 천문대로 향하였습니다.
잘 정리된 지도를 이용하여 이동하다 보니 찾기가 참 쉬웠습니다.
약 25km의 평지와 약간의 언덕을 이동하니
마침내 천문대 아래까지 도착
음료수 마시고 초코파이 먹고 다시 출발
천문대 아래에서 정상까지 약 8KM의 업힐
(업힐 수준은 한티재보다 약간 힘이 듭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참을 오르니 지나가던 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환호해 줍니다.
이런맛에 산을 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하튼, 지나가던 사람들의 환호에 다시 힘을 얻어서 힘차게 페달링
약 1시간 이상이 걸렸던 것 같군요.
꼭대기에 도착하니 물도 떨어졌고
여기저기 찾다보니 전시관내에 정수기가 있더군요.
물을 채우고 우유와 초코파이로 배를 채웠습니다.
전시관내를 구경하고(사실 별로 볼것이 없음)
꼭대기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하도록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서 인지
많은 등산객과 차량이동자들이 음식을 해먹는 냄새가 지독하더군요.
여기까지 와서 삼겹살을 구워 먹어야 하는지..
참, 여기에는 꼭대기에 식당이 없으므로 먹을것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구경하고 좀 쉬면서 약 30분을 보냈내요.
다운힐하는 길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다가. 왼편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꼭대기에서 약 2km정도 내려오면 왼쪽에 임도 있습니다.)
그 임도를 따라서 내려가면 왔던 도로와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을 즐겁습니다.
꼭대기에서 거의 15km정도는 다운힐 입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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