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쇠주2병마시고 달구는 술에 취해있었지만
약속은 약속인지라
아침6:40분에 삼손,톰,하디,달구 4명이서 면봉산라이딩 갈려고 했었는데
삼손님과 톰형님은 전화를 해도 않받고
결국은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는 달구와
파랑눈의 청년 하디와 라이딩을 2명만 딸랑 아침에 올라갔다
뭐 영어를 할줄아나 그저 달구는 눈칫으로 오케이만 연발하며 산으로 산으로..
사는 모습이 다르고 국적이 다르고 생긴모습이 다르지만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하디와 커뮤니티가 이루어졌다
면봉산의 환상적인 싱글 다운힐코스를 하디도 첨 가봤다고 한다
다 내려와서 한다는 말이
뷰리풀만 연발 했다. 너무너무 좋은 코스라고....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예의를 알고 참 착한 청년임이 틀림이 없다.
하디는 6월25일쯤 한국을 떠날것이라고 했다.
언제 돌아 올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몇번보지는 못했지만
봉무시합때의 단체전과 아침에 같이 라이딩을 많이 해서인지
정이 많이 간다..
간다고 내가 많이 섭섭하다고 하니깐 하디 자신도 그러하다고 눈치를 준다.
나중에 용칠이들 호주가면 어떠냐고 하니깐
대환영해준다고 약속도 받았다..
아마 가기전에 Y.C에서 조촐한 저녁식사와 선물도 하나 준비 해야겠다.
기후와 식사가 맞질않아 타국에 물론 돈벌러 오긴했지만
혼자 고생이 많았으리라.
주절주절 이야기기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사진 두장 올려봅니다..
다음부턴 코리안타임 않봐줍니다. 특히 S님 T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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