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의 하루가 추억으로 만들어지는 시간 이였습니다.
저 아름다운 긴 임도를 돌아 나가다 만나게 되는 현대공원 묘지는 많은 것을 생각케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오셨어도 어느 한분 진심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뒤에 분들을 위해서 속도를 느리게 진행하며 주위를 둘러 보는 여유를 가졌던 이 라이딩 길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이같은 사랑이 배여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명의 낙오자가 없었던 석탄일의 라이딩을 저는 그래서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짝!짝!짝!
많이 참석하니까 달리는 모습에 주변 많은 구경꾼들도 생기고 차에서 손도 흔들어주고..날씨도 좋고 길도 한적하고 전망도 끝내주고..다음을 또 기둘리겠습니다...
아래 사진 바로밑은 긴 낭떠러지..그라고 정상에 오르기까지 상급자 영구와 할트는 계속 가위바위보를 하며 이긴만큼 페달링을...나는 숨이 가뿐데..우이~~

우리가 자전거와 더불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은 저 뒤로 이어져 있는 임도처럼 길고 풍성하게 펼쳐져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허거걱!!!윤미향 어머님께서 저긴 어인일로??? 음..여기선 윤여사님이라 불러야 되나...ㅎㅎ
요즘 빡세게 타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