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2도!
유월초의 날씨치고는 너무도 무덥습니다.
날씨가 분별을 잃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 9시,
경산 자인성당 주임신부로 계시는 나신흠 신부님과
자동차에 자전거 두 대 싣고
간식과 비상식량, 필수장비 챙겨서
곧장 경주 암곡동 무장사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10시 조금 넘어서 경주 덕동댐 도착,
댐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댐을 끼고 꺾어드는
호젓한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작은 다람쥐 녀석들이
갑자기 나타난 인기척에 놀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적당한 여유공간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꺼내어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은 필수,
덕동댐의 푸른 물빛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둑길로
줄곧 달리고 달리면
보문에서 들어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곧장 달려가면
그곳이 바로 경주 암곡동 무장사 계곡으로 이어지는 멋진 코스입니다.
팔공산님이 올리셨던 사진속의 숲길로
개울이 흐르는 길을 가로질러 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하노라면
어느 틈에 숲길을 빠져나와 과거 한때 목장을 열었던 적이 있는
광활한 평원지역에 당도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업힐로 한참을 올라가니
우측 산능선 위로 푸른 동해가 아득히 펼쳐지네요.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가히 환상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와 임도의 연속입니다.
계속 달려가고 싶었지만 이미 점심때가 지났으므로
우리는 다시 자동차 있는 곳으로
단숨에 달려 내려왔습니다.
오전 라이딩 거리는 30킬로미터가 조금 넘었네요.
경주 시내의 어느 식당에 들러
나신부님이 맛있는 쌈밥정식을 쏘셨습니다.
이제는 영천 임고면 용화리의 임도가
오후 공략목표입니다.
하루에 두 탕을 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4시 경에 현장에 도착하여 바로 업힐을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고요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코스입니다.
전체 구간을 완주하고 다시 차 있는 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오후의 주행거리는 25킬로미터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도합 55킬로,
산길 55킬로의 운동량은 꽤 대단하네요.
허벅지가 뻐근해 오고,
운동을 만끽한 뒤의 흡족한 성취감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뜨끈한 사우나 끝에 칼국수를 먹는 저녁시간은
어찌 그리도 달고 즐거운지요.
오늘 라이딩은 참으로 환상적이고 흐뭇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코스를 꼭 한 차례 경험하시기를 권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부근에
이처럼 아름다운 비경의 코스가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빌면서
늦은밤에 몇 자 적었습니다.
유월초의 날씨치고는 너무도 무덥습니다.
날씨가 분별을 잃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 9시,
경산 자인성당 주임신부로 계시는 나신흠 신부님과
자동차에 자전거 두 대 싣고
간식과 비상식량, 필수장비 챙겨서
곧장 경주 암곡동 무장사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10시 조금 넘어서 경주 덕동댐 도착,
댐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댐을 끼고 꺾어드는
호젓한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작은 다람쥐 녀석들이
갑자기 나타난 인기척에 놀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적당한 여유공간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꺼내어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은 필수,
덕동댐의 푸른 물빛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둑길로
줄곧 달리고 달리면
보문에서 들어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곧장 달려가면
그곳이 바로 경주 암곡동 무장사 계곡으로 이어지는 멋진 코스입니다.
팔공산님이 올리셨던 사진속의 숲길로
개울이 흐르는 길을 가로질러 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하노라면
어느 틈에 숲길을 빠져나와 과거 한때 목장을 열었던 적이 있는
광활한 평원지역에 당도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업힐로 한참을 올라가니
우측 산능선 위로 푸른 동해가 아득히 펼쳐지네요.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가히 환상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와 임도의 연속입니다.
계속 달려가고 싶었지만 이미 점심때가 지났으므로
우리는 다시 자동차 있는 곳으로
단숨에 달려 내려왔습니다.
오전 라이딩 거리는 30킬로미터가 조금 넘었네요.
경주 시내의 어느 식당에 들러
나신부님이 맛있는 쌈밥정식을 쏘셨습니다.
이제는 영천 임고면 용화리의 임도가
오후 공략목표입니다.
하루에 두 탕을 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4시 경에 현장에 도착하여 바로 업힐을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고요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코스입니다.
전체 구간을 완주하고 다시 차 있는 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오후의 주행거리는 25킬로미터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도합 55킬로,
산길 55킬로의 운동량은 꽤 대단하네요.
허벅지가 뻐근해 오고,
운동을 만끽한 뒤의 흡족한 성취감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뜨끈한 사우나 끝에 칼국수를 먹는 저녁시간은
어찌 그리도 달고 즐거운지요.
오늘 라이딩은 참으로 환상적이고 흐뭇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코스를 꼭 한 차례 경험하시기를 권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부근에
이처럼 아름다운 비경의 코스가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빌면서
늦은밤에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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