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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자 매일신문.....

zara2004.06.14 20:02조회 수 42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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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사장님 말고도 "상필"이란 분이 계시는군요....왈바회원분이신가요?






"아빠, 힘내"-네식구 모두 자전거 대구 도상필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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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요, 우리가족들은 자전거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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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식구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도상필(40.대구 동구 신천동)씨 가족. 도씨 가족의 일상은 자전거를 통해 이뤄진다. 업무나 가족 모임, 취미생활 등이 모두 자전거와 함께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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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씨 가족이 `자전거'에 빠지게 된 것은 3년전 도씨가 산악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부터다. 그는 "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이용하니 건강도 좋아지고 주차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등 장점이 휠씬 많았다"며 "그때부터 출.퇴근은 물론 업무 등 시외에 나갈 때를 빼고는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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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가족들은 자전거를 타고 팔공산이나 달성군 가창 등 먼곳까지 하이킹을 떠나기도 한다. `6살때 자전거를 배웠다'는 딸 현정(10.동인초교4년)양은 "가족끼리 릴레이 자전거 시합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어머니와 제가 한팀이 되고 아버지와 남동생이 팀이 되는데 항상 모녀팀이 이긴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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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씨가족은 자전거 때문인지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아침마다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자전거 동호회와 함께 야외로 나가거나, 산악용 자전거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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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현(8.동인초2년)군도 "주말이 기다려진다"며 "답답한 아파트를 떠나 자연 속에서 어머니가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을 먹으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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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씨 4인가족의 자전거 4대값은 거의 자동차 값에 육박하는 1천200만원대. 아버지와 어머니 자전거는 전용 MTB(산악용 자전거)로 각각 500만원에 이르며 딸과 아들의 자전거도 100만원대의 고급자전거. 그러나 부품교환과 수리비 등에 드는 추가비용은 1년에 총 10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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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고위험성과 전용도로 유명무실 등으로 자전거 타는데는 불편한 점도 많다. 도씨는 "벌써 큰 사고를 두번이나 당했는데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자전거사고에 대한 보상규정도 명확하지 않다"며 "차도로 갈 수도 없고, 인도로 가기도 힘들 때는 난감하다"며 개선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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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씨는 "그래도 자전거 타기는 장점이 휠씬 많다"며 "이웃이나 친구들 중에도 우리 가족의 영향으로 자전거 가족이 된 사람들이 꽤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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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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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자스카 팀 타시는 노턴 회원님이십니다.^^
    제가 알기론 "상필"존함을 쓰시는 라이더분들은 대구에
    세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신문에까지 출연을...^^
  • ^^ 보기가 좋군요...저도 전가족의 MTB라이딩을...좋습니다...근데 공식적인 사진인데 부부가 헬맷을 안쓰고 아이들만..가족과 같이 타는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은 더 중요하죠..^^ 안정라이딩의 생활화..헬맷을 씁시다...
  • 까망거인님에 한표!!
  • 상필형님이시네요^^ 잘지내시는지 궁금하시네요. 담에 언제한번 놀러가겠습니다. 매스컴도 타시고.. 추카드려요.
  • 전가족의 MTB화가 여기에도, 축하드립니다.
    우리집 사람은 싱글타다가 두바퀴 그것도 뒤로 굴러서 통원 치료중입니다. 나으면 또 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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