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학해서 겨우 짬을 내서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제로링님께서 사진 정보를 주셨고, 예전부터 가고 싶어하던 곳이었습니다.(제로링님 감사합니다^^)
오늘 자전거를 차에 싣고, 합천으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36도가 넘었던가요?
하지만 황매산 평원은 높아서 다소 상쾌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목장 부근의 평원에는 쉴만한 나무 그늘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경관은 경주 무장사지의 평원보다 더 스케일이 크고 멋집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라이딩은 조금 밖에 못하고, 대부분 차량(4륜구동)으로 임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4륜구동 차량은 곳곳에 나 있는 황매산 임도를 종횡무진 누빌 수 있답니다.
임도 및 포장 및 비포장 지방도를 조합하면(원점 회귀 코스로...) 대략 20여 킬로미터 이상의 라이딩 코스가 충분히 나옵니다.(차량 미터기로 확인함)
평원부근에서 영화주제 공원(세트장)으로 내려오는 임도코스는 제법 큰 돌들이 좀 널려있어, 밀양의 사자평 분위기도 강하게 풍깁니다.
비포장 지방도 옆 개울에는 인적이 없어 벗고 목욕해도 괜찮을 만한 곳도 있습니다.(잠시 개울에 들어가서 땀을 씻고 왔습니다)
올해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좀 버거울 것 같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무렵에 가면, 황매산 평원의 품에 푹 안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차량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이곳에서 황매산 정상까지는 900미터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황매산 평원에서 영화세트장으로 내려가는 임도입니다.(제법 돌들이 널려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