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어짜피혼자라.. 쫄바지입고 동네 벗어나기 부끄러워서(아직은)
자전거 차에넣고 봉무공원 주차장에서 옷갈아입고 6시에출발 했습니다..
6시에도 날씨 정말덥더군요.. 썬크림 듬뿍바르고(얼굴타면 소도둑놈같다고 주위에서)
얼굴에 엑스밴드 친구한테 얻은거 쓰고 모자쓰고ㅋㅋ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봉무에서 백안삼거리까지 25분 걸렸습니다.. 제 생각보다는 상당히 늦은감이...
팔공산호텔까지 55분 검문소삼거리지나서 다시봉무도착 1시간20분 걸렸습니다..

올라가는중에 빨간색이 무척잘어울리시는 라이더분 내려오시더군요 제가눈이나뻐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미소지어 주시는것같았는데.. 저는 그렇게보이더군요..
저도 활짝 웃었지만 엑스밴드로 얼굴다가리고 업힐중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ㅋㅋ

다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돌고온 코스 채력단련과 경치 적당한
업다운 정말 좋은것같습니다 전오늘 처음이지만..(차끌고는 수도없이 다녀봤지만)
정말 좋은거 같더군요... 시간도 적당?(휴일에는 한티재로올라간다면)정말 환상적인
코스인듯합니다

아직 장거리 라이딩이나 이쪽으로 달려보지 않은분들있으시다면.. 꼭 달려보시길..
본인이 얼마있으면 일때문에 서울에 살아야할듯합니다.. 오늘의 팔공산을 정말잊지
못할것입니다... 서울에도 이런 코스가 있을려나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팔공산을 찾을생각입니다.. 그때마다 여러 회원님들의 동참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