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마치고 할일도 없고...걍 또 올라가봤습니다
달도 워낙 밝았고..낮에본 앞산은 너무 가깝게 보였고..여차여차해서 올라갔었습니다
혼자니 무섭기도 무섭던데 가장 무서웠던건..뒤로 올라가시는 할머니를 만났을때였습니다
멀리서 올라가면서 보니 좌우로 흔들흔들 하는 사람의 형체를 보았습니다
그냥 걷는게 아니고 제자리에서 좌우로 흔들흔들..
첨 어느정도 올라가면...산등성이 타고 올라가고..수성못 반대편 야경을 볼수있는 첫지점..그길에서 뭔가가 좌우로 흔들흔들 하고있었습니다
힘도 들지만 무섭기도 무섭고...숨도 어떻게 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까이 가서야 분홍색 추리닝을 입은 할머니인걸 알았습니다
인사 드리고 지나쳤습니다
것두 뒷걸음으로 올라가시더군요 거의 제자리 걸음이지만...
정말 그순간 숨막히는 ...전역시 겁쟁이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거의다 내려와서 할로겐 불빛을 보았습니다
누군가 올라오기 시작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연인이 엎드려서 올라오고있었습니다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잽사게 야경볼라면 얼마나 더 가야 되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한 20분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내려왔는데
통신대 초입단계...의 가장 험난한 부분에서 얼마를 더가야되는지를 물으시는걸 보면..
걷기도 엄청힘든건 맞는 모양입니다
여하튼 두손이 땅을 짚고 있는듯하던데...
그런길을 30분이내로 간다는게...
가만히 되돌아 보면 올라갈때 제일 많이 되뇌이는 말이 "젠장"인것 같습니다
젠장 여길 왜 왔을까..왜 올라갈까..젠장 젠장..
클릿이 곧 닳아 없어지겠습니다
워낙 시멘길(통신대 업힐)을 걸어다니니..
내려올때는 손가락에 마비가 오는듯 합니다..브레이킹도 생각보다 힘들군요
조금식 나아지는 나를 보는게 그나마 가장 큰 위안입니다
즐라안라 하세요
일마치고 할일도 없고...걍 또 올라가봤습니다
달도 워낙 밝았고..낮에본 앞산은 너무 가깝게 보였고..여차여차해서 올라갔었습니다
혼자니 무섭기도 무섭던데 가장 무서웠던건..뒤로 올라가시는 할머니를 만났을때였습니다
멀리서 올라가면서 보니 좌우로 흔들흔들 하는 사람의 형체를 보았습니다
그냥 걷는게 아니고 제자리에서 좌우로 흔들흔들..
첨 어느정도 올라가면...산등성이 타고 올라가고..수성못 반대편 야경을 볼수있는 첫지점..그길에서 뭔가가 좌우로 흔들흔들 하고있었습니다
힘도 들지만 무섭기도 무섭고...숨도 어떻게 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까이 가서야 분홍색 추리닝을 입은 할머니인걸 알았습니다
인사 드리고 지나쳤습니다
것두 뒷걸음으로 올라가시더군요 거의 제자리 걸음이지만...
정말 그순간 숨막히는 ...전역시 겁쟁이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거의다 내려와서 할로겐 불빛을 보았습니다
누군가 올라오기 시작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연인이 엎드려서 올라오고있었습니다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잽사게 야경볼라면 얼마나 더 가야 되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한 20분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내려왔는데
통신대 초입단계...의 가장 험난한 부분에서 얼마를 더가야되는지를 물으시는걸 보면..
걷기도 엄청힘든건 맞는 모양입니다
여하튼 두손이 땅을 짚고 있는듯하던데...
그런길을 30분이내로 간다는게...
가만히 되돌아 보면 올라갈때 제일 많이 되뇌이는 말이 "젠장"인것 같습니다
젠장 여길 왜 왔을까..왜 올라갈까..젠장 젠장..
클릿이 곧 닳아 없어지겠습니다
워낙 시멘길(통신대 업힐)을 걸어다니니..
내려올때는 손가락에 마비가 오는듯 합니다..브레이킹도 생각보다 힘들군요
조금식 나아지는 나를 보는게 그나마 가장 큰 위안입니다
즐라안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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