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의 권유로 일단 한티재 올라가봤씀다.후배가 3번 쉰다길래 오기가 발동하여 담박에  올라갈 작정을 하구 댐볐지요,,,어케 되었을까요..가도가도 끝이 없는 오르막길,,증말 돌겠더군요..체력 테스트도 할겸 쉼 없이 올라가다,,분명 핑계라구 하시겠지만 좀 가파른 난 코스에서 차량도 겨우 올라가는 그런곳에서 갑자기 큰차량 작은 차량이 한데 몰려 빵빵되구 사잇길루 디밀구 어쩔수 없이 그 핑계삼아 페달질을 멈추고 말았지요..사실은 끝이 보이지 않아 잘 되었다 싶었는데..차들을 먼저 보내구  다시 내리막으로 올라탄다음 유턴해서 다시 업힐 했는데..아고나 세상에 코너 딱 도니까,,음악소리나오고 바로 휴게소가 보이질 않겠습니까..이거 넘 억울 하더군요,,200미터 남짓 두고 ..아까비라..차들만 아니었어두..한박에 올라 가는디..팥빙수 하나 들이키구,,이번엔 선배님의 권유로 한티재 넘어 군위를 경유 신령- 팔공산 예비군 훈련장-넘어서 다시돌아 오는 코스를 택했는데..다 잘 왔는데..예비군 훈련장을 넘는 코스에서 고만 체력이 바닥나고 말았지 뭠니까..밀고 가구 올라타구 가구..분명 전에는 고불고불 촌길이었는데..아스팔트 포장 공사중이라 일직선으루  오르막인데..열기는 또 얼마나 나던지..집까지 오는걸 포기 할뻔 하면서두 군인 정신으루 왔답니다..예비군 거기 업힐이 맞 바람을 맞다보니 유독 힘이 들더군요.. 암튼 한티 내려올때 그 쾌감이란..참 두분 열심히 정상에 거의 다 오셨던데..거기 방향이 더 난 코스인가요..?인사 받아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