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mtb나라에 입성한 초보입니다..
막연하게만 동경해 왔던 세계라
첨엔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막막하기도 하고..
혼자 고심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곤 했었지요..
다행이 이런 좋은 싸이트에서 여러 좋은 정보를 얻게되고
마침내 좋은 인연으로 중고차를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주머니의 구멍은 차츰 커져만 갔지만
장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는 재미도 있었구요...

처음 산을 오르던 그 힘겨움과 쏟아지던 땀방울들이
내려올때 아찔한 스릴과 흥분으로 바뀌어 가면서
아...이게 mtb의 매력이구나...실감할수 있었지요..^^
빈약했던 허벅지의 힘줄이 팽팽히 당겨지고..
온몸의 세포들이 전율하며 긴 호흡을 토해내면서
자전거는 저의 또다른 조직,기관으로 진화하는것만 같았습니다.  

온몸에 상처투성이고 장비 업글은 커녕
목욕한번 제대로 시켜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이녀석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날아갈것만 같네요...^^*

아참....어디 동호회라도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데..
원체 숙기가 없는지라...홀로 라이딩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용산동이구요...가본곳이라곤..
와룡산과 일주일에 한두번씩 칠곡에 들어갑니다...지난주엔
팔달교 밑에 조깅코스로 라이딩갔었는데 괜찮더라구요..

MTB나라에 홀로 방황하는 이 중생을
광명으로 인도할 동반자를 찾습니다...^^
제가 지금은 백수라 시간이 남아돕니다....
언제든 연락주시면 즐거운 맘으로 뛰쳐나가겠습니다...
밤늦게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습니다...
안전하게 라이딩하시길 바라며...

011-9571-1785 김영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