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서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었으면.... ^^
4달 정도 여러 trail을 타본 결과...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1. 반야월 초래봉
rampage의 그 장소... 찾아가기가 쉬움
racing하기 좋으며, 중간중간에 코너링과 speed내기 좋음..
상단부는 경치가 꽤 좋으며, 오른쪽 낭떠러지를 조심할것..
중단부와 하단부는 싱글길이고, 등산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함...
[다운힐을 처음 하시는 분들께 좋은 코스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끌고 올라오던
길을 그대로 내려가야함...]
2. 지산동 동아백화점 근처 진밭골
전체적으로 racing하기 좋은 곳.. 진밭골 처음 가시는 분은 입구를
찾기가 애매함...
1) 진밭골에서 욱수골가는 길
큰 코너링을 연습하기 좋음... 중간중간에 실개천이 있어 여름이나 가을에 타기
좋음.. 코스 진입까지 지루한 업힐을 해야 되나 경치가 좋음..
상단부는 크고 각도가 예리한 코너링이 많음.. 중단부는 racing코스임... 하단부
는 시멘트 포장길임.. 월드컵 공원으로 나옴..
[차를 진밭골에 대고 먼 길을 돌아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진밭골에서 용지봉.. 동아백화점쪽으로..
racing하기 좋으나 군데군데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 상단부 조금 험함, 중단부 및
하단부 racing하기 좋으나 중간중간에 큰돌들과 나무뿌리들이 있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시가지로 떨어짐으로 차로 바로 갈아탈수 있습니
다.]
3) 진밭골에서 용지봉... 산불감시초소에서 좌측으로... 가창
돌길이 많은 곳을 별로 않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입니다. 상단부에 급하고 꼬불꼬불
한 길을 빼고는 길이 아주 좋고, 긴 코스..
[경사가 급하지 않고, 길 있는 그대로 달리면 되기때문에 문안하지만 탈만한 코스입
니다.]
3. 앞산
대구의 명산... ^^
1) 통신대에서 가창댐으로..
racing하기 좋으며, 코스는 대체로 문안한 편임... 상단부 군데군데 자갈길이 많아서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함.. 중단부 하단부는 문안한 편임... 특히 끝지점은 약간의 과
감성과 테크닉이 필요함...
[그냥 편안하게 탈수 있는 코스입니다.]
2) 통신대에서 가창댐가는 중간에 왼쪽으로...
상단부는 1)번과 동일하며... 중단부 부터 옆길로 빠지는데... 나뭇잎이 덮힌 흙길과
돌길이 섞어였어 조금 난이도가 있음... 과도한 브레이킹보다 속도를 조금 내어 턴에
서 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좋음... 약간의 과감성 필요함. 하단부는 30cm이상의 돌길
이 조금 있음.. 그 밖에는 racing하기 좋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등산하시는 분들도 그리 많지 않고, 겨울을
제외한 어느 계절이나 아름다운 그런 코스입니다...]
3) 통신대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다 능선으로 빠지는 길
전형적인 freeriding코스임... racing, 돌길 직선코스, turn, 고난이도 테크닉을 요하
는 곳 몇군데... 상단, 중단, 하단부의 코스 대부분이 이런 형태임..
[여기를 모두 완주하는 분들이 계신데, 한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까
다로운 코스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 통신대까지 가지 않고, 쉼터 바로 아래서 왼쪽으로...
그냥 문안하게 탈수 있는 코스임... 중간중간에 작은 개울들이 있고, 돌들이 조금 있
으나 편안하게 탈수 있는 코스임... 하단부는 시멘트 포장길임...
[야간 라이딩 가능합니다. 여기를 밤에 탄 적이 있는데,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5) 통신대까지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물마른 계곡"코스임...
상단부는 예전과 달리 나무계단으로 바뀜. 중단부는 예전에 올린 사진과 같이 큰 바
위근처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있음... 하단부는 여느 길과 비슷함.
[처음 앞산을 탈때 여기를 탔던 기억이... 가장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코스입니다.]
6) 통신대까지 가지 않고, 우측으로 계속 능선을 타고가서...다시 케이블카있는데
로... 상단부 진입이 상당히 어려움.. 특히 시멘트계단이 끝나는 부분과 비가와서 돌
길이 움푹 3~4m정도 패인 곳은 과감한 진입과 balancing이 필요함.. 중단부는 여느
돌길과 비슷하나 계단으로 되어있어 속도를 내기가 곤란함.. 하단부는 소나무 사이
로 브레이크를 잡고 turn을 해야 하는 구간이 많음. 군데군데, 왼쪽으로 낭떠러지가
있고, 난이도 있는 돌길이 있음.
[어렵기로는 여기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상단부도 그렇지만, 하단부의 촘촘한 소
나무를 빠져나가기도 그렇거니와, 돌길이 과감한 진입을 요구합니다.]
7) 통신대까지 가지 않고, 우측으로 계속 능선을 타고가다가... 송신탑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코스진입까지 능선을 타고 가야 하기때문에 접근하기가 상당히 먼
거리임. 코스 진입후 상단부는 낙옆이 깔린 바위와 급한 경사때문에 타기가 쉽지 않
음.. 브레이킹보다 약간의 속도를 내고 핸들바를 들이미는 편이 넘어지지 않는 방편
임. 중단부는 긴 돌길이 있으나 적당한 속도를 내기가 좋음. 하단부는 6)번과 연결
됨 [제일 어려운 코스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8.9) 월배1,2: 아직 못 가본 코스. all mountain용. 언덕은 메고 올라가고
다운힐은 타고... [가장 길고 힘든 코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코스만 올렸습니다. 코스에 대해 이야기하라면 아주 한 스크롤이 길게 넘어가도 다 못 적을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마다 개성이 있고, 한마디로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 그냥 있는 등산로를 발견한 것을 코스개발이라고 쳐도, 처음 코스를 개발한 사람의 수고를 알만하더군요.
한번 밖에 못 타본 데도 있고, 여러번 타본데도 있지만, 갈때마다 어렵더군요.
ㅠㅠ 개인에 따라 실력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틀릴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혹시 이쪽으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노파심에서... 코스를 가시더라도 등산하시는 분들을 먼저 배려하는 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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