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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끌기 훈려누 (8월11일)

spox2006.08.11 23:16조회 수 770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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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울산에서 할아버지 제사가 있었다.
제사 끝나고 바로 대구로 올라오니 새벽 4시30분
잠깐 누워 있는다는것이 그만 7시가 훨씬 지나뿌럿당~

후다닥 후다닥 챙겨서 회사로 출발~~
근디 오늘도 어제처럼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왜 그럴까?
더위 먹었나?
결국 아침 싸이클 타는 것은 포기하고 쇼파에 누워 잠을 잤다.

오후가 되어서 오늘 운동 못하것이 영 마음에 거슬린다.
자동차 정비하는 곳을 찾아갔다.
광폭타이어 묵직한 넘을 차 뒷칸에 실었다.
정비소 사장님은 필요하면 더 큰넘도 주시기로 하신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마음이 조금 설랜다.
선수가 된 듯한 기분,
잔차 훈련시 타이어 끌고 다니는 훈련은 처음하는 것이라
설레어 지는 것은 당연한것!

저녁 8시 경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서 끈을 매려고 시도하였지만 실패~
어쩔수 없이 그냥 두가닥의 끈으로 묶기로 하였다.

평지에서도 근력운동 엄청 된다.
바로 이것이다.
1.5km 달리니 갑자기 잔차의 속도가 쌩~~~하고 나간다.
뒤에 혼자 떨어져나간 타이어~~ㅎㅎ

다시 끈으로 묶어서는 좀더 탔다.
이번에는 간혹가다가 타이어 뒤집어 주는 쎈스도~~ㅎㅎ
도로에 밀착되어진 끈은 잘도 견딘다.

4.5km를 탔다.

짧은거리 짧은시간에 참 많은 땀을 제대로 흘렸다.
타이어를 떼어내고 타보니 완전히 날아간다~~~

바로 이거야~~~~

내일은 타이어 가운데 구멍을 뚫어서 끈을 묶어야 겠다.
끈 끊어질까봐서리 어디 마음놓고 페달링이 되어야지~~~~

타이어 끌기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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