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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슬슬~~~페달링의 세계로!!!

spox2006.09.07 10:49조회 수 56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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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뻐근해 지기 시작한 허리~~
8월 27일 대관령 힐클라임대회 출전 (첫출전에 120% 최선을 다했다)

8월 28일 (월요일) 앉아 있기가 거북스럽다.
오후에 듣는 수업도 다 듣지를 못하고 한의원엘 갔다.
의사선생님은 진맥도 하지 않고 어떻게 아픈지 묻지도 않고
물리치료에 피뽑고 침몇개 놓고 파스 하나주고 치료 끝이란다.

8월 29일(화요일) 허리의 통증이 너무 심하여 걷기조차 힘들다.
다시 어제 갔던 한의원에 갔다.
더 아프다고 나름대로의 항변도 좀하고
불만을 토로했다.
어제보다는 좀더 친절하게 의사선생님이 이것저것 말 시키는데
별로 믿음이 가지를 않는다.
물론 허리의 통증이 그렇게 좋아질리가 없었다.

8월 30일(수요일) 수지침을 맞으러 갔다.
지회장님께서 진맥을 열심히 체크하시더니
몸의 기가 고갈상태까지 온 것이라 한다.
조금 쎈 침을 놓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혼미해 진다.
땀도 빠작빠작~~~
침 맞는것을 잠시 중단하고 10여분간 휴식~~
다시 손바닥과 손등에 빽빽히 침으로 장식을 한다.
허리 움직이니 아프지 않다.
그 참 히얀하네~~~~!!
그후 침을 대신하는 테이프 같은것으로 손등과 바닥에 붙히고 다녔다.

8월 31일은 건너뛰고
9월 1일 다시 통증이 온다.
수지침 또 맞았다.
체질 개선하는 먹을것도 한보따리 샀다.

손등과 손바닥에 혈의 흐름을 따라 테이프 붙히고
식사 전후에 미숫가루 비스므리한 것도 계속 먹었다.
낮으로는 조금만 피곤해도 바로 골아 떨어진다.
그넘의 잠은 자도자도 끝이 없다.
그만큼 내 몸이 많이도 망가졌나보다.
아침에는 늦잠을....
낮에는 조금만 앉아있어도 허리 아프고 누브면 또 잠오고
억수로 몸이 많이도 망가진 모양이다.......

9월 7일-----드디어 오늘이다.....

4시가 채 안되었는데 눈이 버~~~쩍 뜨인다.
이거 왠일?
몸이 다 나은거야?
운동 다시해도 된다는 뜻?
몸의 신호를 받았다.
기분 짱이다.

미숫가루 비스므리한 약 한컵 마시고....
회사로 바로 출근했다.
오는길에 김밥도 두줄 샀다.
회사 도착하니 4시45분이다.
이것저것 좀 챙기고 나니 다시 조금 피곤해 진다.
야전 침대를 폈다.
담요도 덮고 잠시 눈을 붙혔다.
다시 눈을 뜨니 컨디션 짱이다.

7시 20분 잔차챙겨서 두류공원에 나갔다.
10여일 만에 나간 두류공원~~~
기분 너무너무 좋았다.
아직 몸이 덜 회복 되었기에 살방살방 페달링 했다.
같이 아침운동 하던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내일부터 운동은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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