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님

오랫만입니다.

나중에 제가 신세진것도 한번 갚아야 할것 같은데....


암튼...

다맹그러의 취지가 자전거에 관련된 뭐든지 만드는 거니깐...

체인가드도 포함되겠죠...(요즘 다맹그러가 너무 라이트쪽 박사를 많이

만들어 내는거 같습니다.)








자......

그동안 돈들어가는 것에 대한 연구만 해서 지겨웠을 겁니다.

오늘부터는 정말로 돈 안들이고 각종 악세사리를 창안해낼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겠

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제가 사용중인 자전거의 크랭크쪽에서 체인...그리고 스프라켓으

로 이여지는 부분입니다.

새 잔차를 구입하고서 반년정도 타다보면 앗!!!! 어디다 박은데도 없는데 체인주위의

프레임에 잔기스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코팅까지 벗겨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역시 변속시 체인이 튀면서 프렘을 치기땜에 생기는 마찰

로 인한 상처죠...뭐!! 물론 이런거에 상관안하고 그냥 타시는 분들도 있긴한데....

만약 여러분들이 프렘이 잔기스하나 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그러면 찾게 되는게

바로 체인가드라는 겁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볼까요..



쩝 !!!

뭐 보시는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안 이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기능상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기성품으로 나오는 일 이만원대의 체인가드보다 더욱

화려한 색상으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우선 제가 만들게 된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의류무역쪽에 종사를 하다보니 이것저것 알고 보면 자전거에

관련된 필요한 물품들을 많이 접할수가 있어서 유리할듯도 싶네요..)


1. 레자원단쪼가리(회사에서 버릴려구 둔거를 슬쩍해왔슴. 우리집에 아주 넘쳐나고 있

슴.. 맘만먹으면 한 오십개는 만들수 있는 분량임)

2. 벨크로테프(일명 찍찍이... 이것 역시 회사에서 버릴려구 둔것임. 집에 아직 남았

슴)

3. 순간접착제(집에서 사용중이던거...)

4. 돼지본드(역시 집에 남은거...)

준비끝....



레자원단을 알맞는 프렘사이즈에 맞게 알맞게 자른다.

그리고는 벨크로를 알맞는 사이즈로 자른후 본드로 적절한 위치에 붙힌다.(원래 기성

품의 경우는 벨크로 봉제를 재봉틀로 처리하지만 손바느질하면 한나절걸릴꺼 같아서

그냥 순간접착제와 본드를 사용해서 붙혔는데 전혀 문제가 없슴)

끝....




혹시 체인가드를 갖기 원하는 사람은 본인에게 요청하면 레자원단과 벨크로를 줄 용의

는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