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나 헤드렌턴, 일반랜턴에 들어가는 전구는..

일반적으로 랜턴용 전구 또는 MINER BULB 라고 표현하는 형식의 전구입니다.

그에 반하여 포토옵틱이나 줌라이트, 나이트라이더에 들어가는 전구는 MR11(반사갓 있는것) 또는 jc type(반사갓 없이 전구만 있는형태) 인데, 이 전구의 모양이 틀려서 기존의 랜턴에 사용하는 소켓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조를 해야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그리고, 포토옵틱 등의 경우 발열량이 엄청나서 기존의 소켓 하우징이나 반사갓이  프라스틱으로 만들어 졌다면 녹아 내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랜턴에 사용되는 전구중 가장 밝은 램프인 4.8V 0.75A 로 끼우시던지, 엄청 구하기 힘든 1A( 스쿠바용 램프 랍니다.)를 끼우시는 편이 손이 덜 가는 업그레이드 방법 입니다.

램프를 업그레이드 하면 전원도 바꿔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인 알카라인 AA 건전지의 경우 2A정도의 용량을 갖고 있으나, 이용량 모두를 1시간 동안에 방출하지 못합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1A 이하로만 방출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건전지를 사용하실거면 0.75A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최대한 밝게 하는 것일 겁니다.

일반 랜턴이나 중국제 라이트의 경우 보통 4.8V 0.5A 램프가 사용됩니다. (알카라인 건전지를 쓰는경우에는 4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5천원짜리 오딧세이라는 헤드랜턴을 사서 내부의 소켓 부분을 모두 들어내고, 줌라이트를 이식하였으며, 전원으로는 6V 4.5A 니켈하이브리드 충전지를 사하여 헤드마운트 라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충전지, 충전기, 라이트 모두 합해서 17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기성품인 나이트라이더 헤드트립과 비슷한 가격 입니다. 하지만 비싸진 이유는 모두 충전기(12만원 가량) 때문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
왜냐하면 충전기의 질에 따라서 배터리의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나이트라이더에 사용되는 충전기도 아주 좋은편은 아니거든요.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