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뎌....대망의 HID를 손에 넣었습니다...
근데, 이거...자전차용 라이트 맞습니까?
시헙삼아 어제 밤 우리집 옥상에서 1층정원 구석 구석까지 비쳐보니.......
헐.....조약돌 숫자까지...셀 수 있을 정도이더군요...

더군다나, 나의 HID는 6도짜리라서 그런지...
이건 비치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빛이 내리 꽂히더군요....ㅋㅋㅋ

그리고 눈 앞에 잠깐 정면으로 쏘이고 나니...한참 동안 아무것도 뵈이질 않았습니다....이거..아무래도 너무 밝다 싶고....도로에서 사용시 마주치는 보행자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싶어.....

슬쩍 라이트 앞에다 1회용 티슈를 씌어보니....

아!...정말 좋았습니다....방 전체가 훤히...비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라이트 정면을 마주쳐도 눈에 크게 무리가 가지도 않았구요....

해서...허접제안 하나합니다.....
라이트 전면에...반투명(우유빛)아답터를 만들어 장착하는 겁니다...
도로에선...아답터 착용..
산에선....아답터...탈착....사용.....ㅎㅎㅎ
정말, 허접 제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쩜...필요할 것 같은데....고수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이거이 라이트를 덜 밝게 하려고 잔머리 굴리다니.....헐헐헐....

- Forte -

추신 : 조만간 HID 제작팀들을 위한 위로 번개 계획중입니다....
HID를 소유하신 분, HID 제작에 힘쓰신 분,  HID에 관심 있으신 분..들 모두 모이셔서....뒷 얘기 한 번 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