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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트레키님의 공구를 기다리다 지쳐서...

........2002.09.28 00:08조회 수 403추천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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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계천에 나갔습니다.
사려고 했던 품목은 라이트 자작용 품목과 다른 일로 필요한 품목 몇가지들이었습니다.

1. 오스람 포토 옵틱 6V 10W 할로겐 램프 (3000원 예상)
이 것을 사려고 을지로4가 전철역에서 내려 세운상가로 가면서 눈에 보이는 조명가게는 다 들러서 물어 보았는데... 취급 안한답니다. 결국은 세운상가까지 가서야 구입할 수 있었는데 그 중간에 한 집에서는 무려 3500원을 불러서 좀 싸게 해달라고 했더니 안판다고 해서 그 램프를 파는 가게를 찾아 헤메던 끝에 2번째 가게에서는 무려 2300원, 내가 여그 게시판에서 본 가격중 젤로 싼 가격에 구입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쁜맘에 무려 5개나 샀습니다. 첫발 부터 예산 초과... 11,500원

2. 밧데리 6V 4.5A 니켈 수소 밧데리 팩(25000원 예상)
Bikelove님의 자작기를 보고 이를 구입하고자 했고 7.2V 보다는 6V 팩을 만드는 것이 전구의 수명에 도움을 주리라 생각을 하고 그렇게 정하고 나섰습니다. Bikelove님이 가르쳐 주신 가게로 전화를 걸었더니 한알에 7000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일단 가서 깎아보자는 맘으로 나섰고 밧데리 가게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1.2V 4.5A 니켈수소밧데리를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종로 4가까지 나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한알에 5000원이라고 해서 그곳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하는 말이 1.2V 4A라 하네요.
어찌되었든 제가 열심히 돌아다녀 본 결과 다른 곳에서도 다 같은 제품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가게주인 아저씨가 만들어 줄테니 충전기를 사오라고 해서 세운상가를 다 뒤져도 6V 4A짜리 충전기는 적당한 것이 없다네요 T.T
하는 수 없이 Bikelove님이 만드신 대로 6개 한묶음 7.2V팩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2개 만들었습니다. 60000원

3. 충전기는 Bikelove님이 쓰고계시는 9V 850mA짜리로 구입을 했습니다. 제조회사는 이오전자, 4000원

4. 코넥터는 큰것과 작은 것이 있었는데 선의 굵기는 모두 같았기에 작은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한조에 500원, 6조 구입 3000원
참! 코넥터를 미리 구입하여 밧데리 팩 제작시 장착하였습니다.

5. 내경이 큰 수축튜브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6V충전에 적절한 충전기 살려고 돌아다니다 정신을 놓아버려 깜밖했습니다. T.T

글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충전기에 코넥터를 연결하고 팩하나를 충전하기 시작했고 (5시간 예상) 집에서 노는 구닥다리 캠의 니카드 밧데리(6V 2.4A)를 충전하여 포토옵틱 램프로 갈아낀 듀오2 랜턴에 연결하니... 와~! 절라 밝다.
새로산 밧데리 팩이 5시간이 지났기에 빼서는 연결해 보았습니다.
와~! 와~! 절라 절라 밝다.  앞유리를 만져보니 뜨거웠습니다. 녹을까봐 걱정됩니다.  랜턴에 바람 구멍을 여기 저기 뚫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아니 그럼 물들어가지 않되지.. 이런 저런 고민...

[질문]
1. 9V 850mA짜리 충전기를 Volt meter로 측정해보니 읔~! 12V가 나옵니다.
이거이 정상인가요?
이놈만 비정상인가 해서 우리집에 있는 다른 놈도 측정해보니 다른 것들도 다들 높게 나옵니다.
여러분 혹 충전기 output voltage 측정해 보신 적 있나요? 저랑 비슷합니까?

2. 충전시간
현재 제가 구매한 니켈수소 밧데리가 4A인지 4.5A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파는 사람이 4A라고 하니 일단 4A라 가정을 하구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충전시간은 4나누기0.85는 약 4.71
쪼끔 더 써서 5시간 충전하면 맞는지요?

3. 듀오2 해드랜턴을 자전거에 장착을 해야 하는데...
제가 자전거가 두대입니다. 막차와 고급산차
막차의 경우 막차에 달려 있는 앞반짝이 부품을 사용해서 장착에 간단히 성공했습니다. 듀오2 해드랜턴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성공했습니다.
드릴로 헤드렌턴 뒤의 받침대와 앞반짝이를 붙여 같이 구멍4개를 뚫고 나사로 조여 붙였습니다. 튀어나온 나사는 쇠톱으로 잘라 버리고...
문제는 고급산차의 경우인데 고급산차에는 앞에 반짝이가 달려나오지 않기에 지금 어떻게 달까 고민중입니다. 헤드렌턴을 지져서 빵구내고 하기 싫어서...
좋은 방법 없을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완성되면 야간라이딩 함 해보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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