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되려면 1~2년 기다려야 되겠지만...
새로운 2차 전지가 또 나온답니다.
-- 아래 --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용량이 최대 10배 가량 크고 초소형화가 가능해 IMT2000 등 3세대 이동통신단말기에 적합한 아연공기연료전지(징크 에어 퓨얼셀:Zinc Air Fuel Cell)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셀텍(대표 한장규)은 에너지밀도가 ㎏당 364Wh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7∼10배 높으며 친환경적인 휴대폰용 아연공기전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개발된 아연공기전지보다 에너지밀도가 2.4배 정도 높고 3.6V-7Ah, 2.4V-11Ah.1.2V-21Ah의 실현이 가능해 휴대폰에 장착될 때 통화시간을 하루 2시간 기준으로 할 때 최대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음극으로 지구상에 다량 존재하는 아연(Zinc)을 사용하고 양극으로 공기극을 사용해 원재료비가 저렴하며, 아연분말은 ㎏당 1.3달러로 리튬계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 가격(150∼180달러/㎏)의 100분의 1에도 미치지 않아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아연은 독성이 없고 폭발위험성과 휘발성이 전혀 없으며 방전시 생성되는 산화아연이 아연 가격보다 높게 재활용된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조병원 박사는 “셀텍이 개발한 아연공기전지의 전기변환율은 이론치 대비 96%로 지금까지 개발된 모바일기기용 연료전지용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장규 사장은 “이 제품은 연료투입 방식이 카트리지 방식인 만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교체투입이 가능해 기존 리튬계 2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현재 국내 및 해외 모바일기기 개발회사, 핵심부품 및 기술관련회사, 통신회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T2000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지용량이 기존 배터리보다 5∼7배 높아야 하기 때문에 모토로라·소니·산요·히타치 등 해외 메이저 단말기업체들은 새로운 재료에 의한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2/12/09
○ 입력시간 : 2002/12/06 18:47:37
새로운 2차 전지가 또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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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용량이 최대 10배 가량 크고 초소형화가 가능해 IMT2000 등 3세대 이동통신단말기에 적합한 아연공기연료전지(징크 에어 퓨얼셀:Zinc Air Fuel Cell)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셀텍(대표 한장규)은 에너지밀도가 ㎏당 364Wh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7∼10배 높으며 친환경적인 휴대폰용 아연공기전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개발된 아연공기전지보다 에너지밀도가 2.4배 정도 높고 3.6V-7Ah, 2.4V-11Ah.1.2V-21Ah의 실현이 가능해 휴대폰에 장착될 때 통화시간을 하루 2시간 기준으로 할 때 최대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음극으로 지구상에 다량 존재하는 아연(Zinc)을 사용하고 양극으로 공기극을 사용해 원재료비가 저렴하며, 아연분말은 ㎏당 1.3달러로 리튬계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 가격(150∼180달러/㎏)의 100분의 1에도 미치지 않아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아연은 독성이 없고 폭발위험성과 휘발성이 전혀 없으며 방전시 생성되는 산화아연이 아연 가격보다 높게 재활용된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조병원 박사는 “셀텍이 개발한 아연공기전지의 전기변환율은 이론치 대비 96%로 지금까지 개발된 모바일기기용 연료전지용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장규 사장은 “이 제품은 연료투입 방식이 카트리지 방식인 만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교체투입이 가능해 기존 리튬계 2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현재 국내 및 해외 모바일기기 개발회사, 핵심부품 및 기술관련회사, 통신회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T2000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지용량이 기존 배터리보다 5∼7배 높아야 하기 때문에 모토로라·소니·산요·히타치 등 해외 메이저 단말기업체들은 새로운 재료에 의한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2/12/09
○ 입력시간 : 2002/12/06 18: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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