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회로를 보내주시면 정확히 판단 할 수 있으나.. 사진만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DDC 회로에서 가장중요한 부품은 당연히 IC 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부품은 코일입니다.

아래 전선의 굵기에 관한 얘기도 있습니다만 사용한 코일의 선 굵기가 충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DDC 회로엔 몇가지 방식이 있습니다만 제 회로에서는 모든 출력전류가 코일을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즉 2A 가까이 흐르는 전류를 감당할 수 있는 굵기의 코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코일의 용량 즉 Henry 값이 다를경우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DDC 회로의 동작 원리는 스위치를 넣었다 뺏다 하면서 적정한 출력을 만들어내는데 있습니다.

이때 단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에너지를 평탄화 시키는 작업을 하는 소자가 코일입니다.

그런데 이 코일의 반응속도가 IC에서 요구하는 시간범위 안에 있지 않으면 동작은 합니다만 상당히 효율이 떨어지는 구간에 위치하게 됩니다.

간단히 사진만으로 볼때는 코일만 제대로 된것으로 (즉, 2A 급 100uH) 교체하신다면 별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이오드는 한쪽방향으로만 전류를 통과시키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정방향일때 완벽한 도체는 아닙니다.

즉 부하가 걸리면 Drop voltage 가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런 특성이 없다면 이 세상 모든 다이오드는 거의 무한대의 전류를 흘릴수 있겠죠..

배터리에 같이 넣어져서 보내진 다이오드가 어떤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부분 0.7V 에서 시작하여 Drop Voltage 가 증가합니다. 다이오드 번호를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럼 특성표를 찾아보고 확실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P.S 다시보니 2A 100F(아마 uH 를 대신해서 쓰신듯..) 코일이라고 적혀 있군요... 만약 말씀하신 용량이 맞다면 다른곳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2A 100uH 코일은 그렇게 선이 가늘지 않습니다. 또한 코어 크기도 사용하신것보단 크고요.. 물론 페라이트 코어중 아주 고가의 코어는 크기가 아주 작아집니다만.. 150원 이면.. 아닐 가능성이 크지요.. 한번 회로를 보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