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욜날 저녁에 탄천을 따라 율동공원으로 올라가며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LED 라이트의 밝기(색온도)를 HID와 비교하였을때 거의 동일한 수준 또는 더욱 밝은 White+Blue 계열의 색을 나타내더군요...

특징은 탄천을 따라 거닐다 보니 가로등이나 백열등이 있는 곳에서는 별로 밝지않은듯 싶다가 어두운곳에 들어서면 특유의 White 불빛을 나타냅니다. 즉 어두운곳과 밝은 곳에서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저녁 늦게 산을 타던 잔차나라팀과 합류하여 분당율동공원 근처 꼼장어 집에서 간단히(?) 소주 한병씩 해치우며 그곳 쥔장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HID 라이트 보다더 밝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LED 라이트의 크기(반사경)가 작은 관계로 일반 왈바 라이트나 HID 라이트 보다 멀리 나가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마도 현재 사용되는 LED 라이트의 반사경이 작고 넓게 퍼지는 모습을 보이는 까닭도 있고 해서 반사경을 중앙에 스포트되는 넘을 장착했을 경우 더욱 멀리 라이트가 도달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에서 잠시 다른분들을 기다리며 비춰본 결과 산에서는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멀리 비추어도 환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오늘 테스트 결과 일단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번째로 ...
앞에가던 사람들과 인라인 분들이 딸랑이를 딸랑거리기 전에 불빛을 느끼고 먼저 뒤돌아 보고 길가로 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앞에 가던 강아지가 불빛에 놀라서 계속 앞으로 도망가서 강아지 주인이 도망가는 강아지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르는 모습을 보았구요...

셋째로...
맞은편에 오던 철티비 타시던 분들이 불빛에 눈이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불빛을 보더라도 눈이 너무 아프더군요 물론 잠시동안 앞이 안보일정도로... 밝은 불빛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긴해도 안전에는 그만큼 도움이 되더군요...

넷째로...
밝은 곳에서는 라이트가 있는듯 없는듯 하다가 어두운 곳에 들어서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상태로는 어두운 산에서 타기에 딱~ 좋은 상태인듯 합니다.

다섯째로...
버닝타임이 거의 몇일이 됩니다. 얼마전 집에서 버닝테스트를 실시하였을때 24시간 경과후에도 발기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버닝타임이 왈바라이트나 기타 라이트가 몇시간에 불과하기때문에 약간의 불안함을 안고 켯다 껏다하며 라이딩을 하였던 것에 비해서 LED 라이트는 라이딩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면서도 계속 켜두었으나 전혀 버닝시간에 걱정할 필요없이 계속 켜둘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집에도착해서도 계속 켜두고 있습니다.^^V

여섯째로...
집에서 테스트 할때 5W LED에서 발생되는 열 때문에 방열판이 뜨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실제 야외에서 라이딩시엔 미지근한 것도 아닌 차갑게 식은 방열판을 느낄 수 있어 열에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일곱째로...

조립비용이 충전용 전지  포함 10만원이하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 ^^?

추가로 왈바 라이트3 와 비교한 결과 상대적으로 왈바라이트는 노란색 할로겐 불빛이라서 밝은곳에서나 어두운 곳에서나 노란 불빛이 확연하게 보이지만 그 차이는 심하지 않았습니다만 LED는 White 계열의 불빛으로 밝은곳에서는 티를 내지 않다가 어두운 곳에서는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자동차의 라이트도 HID의 경우 불빛이 있는 곳엔 별로 티를 내지 않다가 어두운곳에 들어서면 특유의 진가를 타나내듯이... 하지만 맞은편에서 볼때는 LED가 더욱 밝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 첫 테스트 결과 였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하나... 디카를 다른분께 빌려드려서 찍지 못하였습니다. 다음번 테스트엔 꼭~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라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