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이상쯤인가 니켈수소 밧데리를 사용한 노트북이 있었져. 노트북 제법 전기 많이 먹는데도 2시간 가까이 돌릴정도의 용량으로 나왔었져. 제가 잔차 라이트용으로 사용하는 밧데리가 이 노트북용 니켈수소밧데리인데, 예전에 올린 글중에 "50W 라이트 실패담"이란 글에 듀라셀이라고 써있는 밧데리 사진이 그거입니다. 근데 보기는 기다랗고 넙적해보여도 그거 분해해보면 AA 충전지같은 원통형 셀들이 10개정도 합쳐져서 들어가 있다더군요. 수명다해서 전문 충전지가게가면 셀만 교체해서 다시 쓸수 있게 해 준다더군요..
결국 요즘 나오는 2300 AA 충전지 여러개 직렬 연결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이렇게 10개나 되는 충전지를 어떻게 충전하냐는게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요즘 충전기 4개 동시에 되고 급속충전한다해도 2300mA 용량이면 정확히는 모르지만 4시간정도이상은 해야 할껀데, 8개 한다해도 두차례 8시간 걸릴테고 아니면 충전기 2개 구입해서 동시에 하던가... 충전기 2개 비용이 많이 들겠죠.. 그리고 10개 되는 충전지를 직렬연결되도록 조립해서 장착하는것도 번거롭고. 상당히 불편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른방법으로 완전히 구형 노트북 밧데리처럼 팩을 만들어서 12V 나 6V 로 통으로 만들면 그걸 통채로 충전할 회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과충전 안되도록 하는 기능포함해서 그런 기술이 있느냐 하는게 관건이 되겠구요..
암튼 전 그 노트북 밧데리 덕택에 아주 편하게 노트북에 넣어서 자동충전하고 잘 쓰고 있답니다. 무게는 최근에 정확히 재봤는데 510g 정도 나가고, 충전시간은 2시간이 좀 안 걸리고, 20W 할로겐 전구 1시간 반정도 가는거 같습니다. 10W는 2시간씩 이틀정도 타구요. 안 탈때 자연방전이 좀 심한것도 같구요... 5년전에 밧데리 기술로 이정도 충전지팩이 있었으니 잘 만 연구해서 자작한다면 이보다 더 뛰어나고 편한 전지팩이 나올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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