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같은거 있으면 좋겠지만 이미 대청봉님이 올린것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기존에 P4를 출시한 서울반도체 5w 짜리 LED라이트를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LED영역이 둥근 녀석이 아닌 평평한 녀석이라서 빛의 확산은 괜찮고 밝기는 하지만 먼거리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죠.

그 때문에 불만이 좀 있었는데, P4 개조 라이트의 경우 꽤 만족스럽게 뻗어나가더군요. 밝기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너무 밝아서 앞쪽에서 걸어오는 사람에게 눈부심이
있을것 같아서 빛을 위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살짝 가려놨습니다.

라이트 본체는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튼튼하더군요. 특히나 몸통은 엄청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찌그러지지도 않을것 같네요. 덕분에 안쪽 공간이 조금 비좁아서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인 18650 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된 듯 싶네요. 덕분에 보호 회로라도 붙어 있으면 곤란... 그리고 그 때문인지 살짝 무겁습니다.

저는 배터리를 안에 넣어서 쓰지 않고 외장으로 2600mAh 짜리 두개를 병렬 연결하고 보호회로 붙여서 쓰고 있기 때문에 바깥쪽으로 선을 빼기가 난감하더군요. 한시간동안 쇠톱과 드라이버를 잡고 씨름한 결과 구멍 하나를 뚫어서 빼 낼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서울반도체 LED의 특성인 하나의 리튬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다고 봐서는 좀 짧고 밖으로 라인을 빼 낼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참고로 5200mAh (2600mAh 짜리 배터리 두개 병렬)을 사용할 경우 버닝타임은 9~10시간으로 생각됩니다. 솔직히 7시간 동안 밤새 구동시켜놓고 지켜보는것도 지겨워서 포기했습니다. 세트로 딸려오는 2200mAh 짜리 배터리라면 대략 4시간정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정도 밝기에 이정도 전력 소모량 이라면 만세라도 부르고 싶어요.

덕분에 기존에 쓰던 5w 짜리 LED는 팬이 고장나서 안쓰는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해서 스탠드로 한번 써 볼까 생각중 입니다.

대청봉님이 측정한 값을 알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한 500mA 정도의 전류가 흐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약 2w 정도 소모가 되는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