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빠른 배송 감사드립니다.
기대한 만큼 밝기에서 성능이 좋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왜 사람들이 피포피포 하는지 알겠더군요.
라이트 외장의 내구성도 아주 튼실하고, 야무진 느낌입니다.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야간 라이딩을 통해 직접 체감을 하진
못했지만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캣아이의 EL510과 비교해보니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광량수치로 보면 4배에 육박하는 차를 보이는 것으로 압니다.
무게도 510보다 약간 가볍고, 부피는 1/2정도로 훨씬 작습니다.
510과 P4개조라이트를 직접 벽에 비춰서 비교해보기도 하고
좁은 방에서 천정에 비춰서 바운스 시킨 뒤 방안의 전체적인
조도를 비교해보기도 하면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년 봄에 구입했던 510도 괜찮은 라이트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은퇴를 시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몇몇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마운트
파트의 약한 내구성이 문제더군요.
핸들바의 고정부위가 약간 헐렁했기에 인조가죽을 안에 덧대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스크류가 플라스틱이라서 조금
강하게 조이다가 부러졌는데, 공구박스를 뒤져 금속나사로
교체하고 난뒤에 튼튼하게 결속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라이트를 마운트시키는 부분이 다소 걱정스럽습니다.
자전거에 약간의 충격만 있어도 라이트가 쉽게 빠질 것 같은
상태더군요. 아직 이렇다 할 만한 홀더를 따로 물색하기가
쉽지 않기에 사용자 입장에서 따로 방법을 모색해야 겠습니다.
어쨌든 현재로선 아주 만족합니다. 제 가족들도 작은 라이트가
굉장히 밝을 빛을 내는 걸 보고 상당히 신기해 하더라구요.
좋은 물건 보내주신 대청봉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야간 라이딩을 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많이 기대됩니다.
그럼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