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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 무슨 벽력같은 ...

........2001.08.07 09:49조회 수 1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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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몹시 아쉽고 섭섭합니다. 사퇴라니요.

요번 기회에 추락잔차 방 새로 단장하고 바이커님을 정식 방장으로 재신임하여 보다 더 따끈 미지근하고 엽기광란적인 딴힐-프리라이더들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전 지금의 추락잔차도 참 좋습니다. 먼가 꼭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생각 같은거 잘 못느꼈어요. 걍 지금부터 불암산을 비롯해서 강북쪽 코스들을 저하고 라이딩 스타일이 대충 맞으시는 분들과 후련하게 탈 기회를 자주 가져야겠다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장 활성화냐 아니믄 폐쇄냐라는 문제가 쟁점화되고 보니 이거 영 어리둥절하고, 게다가 바이커님이 사퇴운운하시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걍 이대로 설렁설렁 타구 놀구 하면 안될까여...  좀 더 자주 모여서 자주 타믄 그게 활성화 아닌가여? 글구 생업이나 기타 개인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이 겹쳐 잔차 한동안 좀 못타게 되더라도 그것 또한 활성화의 전단계가 아닐까요? 잔차 못타게 만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나면 불원간 갑절은 더 미친듯이 잔차에 메달릴 테니까요.^^

추락잔차는 왈바에서 중요한 틈새(niche)입니다. 그리고 바이커님은 그 틈새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꿰뚫고 계시구요.

언제 정식으로 모여서 바이커님 방장으로 공식 추대하구 만방에 추락잔차의 건재함을 공포하고 프리딴힐 만세 삼창이나 한번 외쳐보지요. 

참, 글구 바이커님 요번 일욜날 불암산 몬감미다요. 이거 지송해서.. 맨날 말만 앞세우구 실천은 자꾸 미루구 제가 그런 눔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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