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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 정도 가지고서

........2001.09.15 06:12조회 수 228추천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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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님
형수님은 그정도로 끝네시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같은 시각 저희 집에서는

m4    ;( 문을 열쇠로 따려는데 안에서
        잠금 장치를 눌러버렸음
          한참을 망설이다가 조용히 뚜드림)
마눌님: (갑자기 문을 열면서)
            지금 몇시야.
m4    : 조금 늦졌지.
        먼저 자지 그렜어
마눌님 : 잠이와
m4    : 미도파에 갈때는 가까운데 간다고 해서
          갔는데 따라 가다보니 광능내로 해서
          퇴계원을 지나 태능으로 가데.
마눌님 : 그 사람들은 가정도 없어
            왜 밖에서 방황해
            뻰해 다른 사람들은 집에 가자고 했는데
            당신이 술 한잔 하고 가자고 잡었지.
m4    : 너 귀신이다.
마눌님 :  산 다닌다고 허구한날 산에 가서 살더니
            이젠 자전거 탄다고 평일에도 늦게 들어와
            남들은 늦둥이 보면 일찍 들어와 애도 봐주고
            집안일도 도와준다는데.
            그리고 애들은 늘 그대로인줄알아
            더 크면 당신이 놀자고 해도
            지들끼리 놀아           
m4      : 그만 해라. 알아들었으니까.
            (일어서 화장실로 간다-샤워하러)
            (잠시후 화장실에서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비비면 나오는데 마눌님은 식탁에 앉아)
           
마눌님 : (가제미 눈으로 노려보며)
            언제까지 그럴꺼야
            자전거 끝나면 모할려구
            오토바이 끌구만와바
            나 그 꼴 못봐.
            아이들 데리고 사라지면 찾자나마.
            (다운힐 잔차를 오토바이와 헤깔리면 큰일인데)
m4      : 알았으니까 자자.
마눌님  : 자기는 피곤하니까 바로 자면 되지만
            나는 한번 잠깨면 잠이안와
            (집에 들어올때 안 잤다고 해놓고)
m4      : (마눌님의 잔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빼진다)

            저 이러다 가정에서 퇴출 당합
            야간 번개 멀리 가지 말고
            일찍 시작해서 쥬쥬바만 먹고
            일찍 헤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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