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작년에 쇄골이 나갔습니다.
님처런 골절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박살이 났죠. -_-
(전문용어로 복합분쇄골절이라 그런답디다)
가방을 매고 있었고, 핸드폰주머니가 달려 있었는데
부딪히면서 핸드폰이 중간에 끼어서 그랬죠.
(가방줄에 핸드폰 달지 마세요...-_-;)
한달간 입원했다가 쇄골에 핀박고 얼마전에 수술해서 핀 제거했습니다.
근 일년간 자전거 제대로 못탔죠. 안.전.제.일 입니다.
다행히 팔을 움직일 수 있었다 하니 수술까지는 안갈것 같네요.
그냥 부러지기만 한것이면 깁스만 잘 하고 있어도 3주정도면 붙습니다.
단, 잘 고정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자꾸 움직이면 쇄골이 어긋나게 붙어 나중에 무거운 배낭같은거 못집니다. 쇄골이 튀어나온채로 어긋나 붙은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수술해서 핀으로 고정하는게 더 깔끔할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수술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_-
몸조리 잘하시고 완쾌된 후 같이 라이딩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프리라이딩을 하신다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안전장구는 모두 갖추고 하시는게 좋겠네요.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상체가드를 구해서 안전하게 타려고 합니다. 아직 못구했지만.
빠른 쾌유를 빕니다.
ps. 재활 바이커들끼리 캠페인이라도 한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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