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큰 중상은 아니고요.
지난번 쇄골 골절상에 입어 이번에는 입주변 2.5센티가 찢어졌습니다. 입안쪽까지요. 더불어 잇몸도 1센티...

하도 남들 업힐 쫓아가기가 힘들어 이번에 하드테일 하나 샀는데... 오늘 수색산에서 업힐 하다가 앞으로 꼬꾸라져서 다쳤습니다. 바엔드에 부딪혔습니다. 클릿신발도 한 몫 단단히 했구요. 잘 벗겨지다가 오늘은 쩝...

그냥 프리 잔차가 제 적성에 맞나 봅니다. 괜히 하드테일 타면 평지도 불안하고 통과잘하던 험로도 불안해 하고... 특히 지면이 돌길이거나 울퉁불퉁하면 앞으로 넘어갈것 같고...

집사람이 이젠 저더러 애물단지랍니다. 여기저기 흉터만 남기고 다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