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온 나라가 난리인때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어쩔수없이 가기는 갔지만
주위분들 걱정을 너무 많이 시켜드렸네요.
설악산을 오랜 세월동안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모든 진입로를 통제 당하기는 처음입니다.
통제하는 경찰에게 한계령을 넘어 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장수대로 오르는 길은 지나는 차량도 없고
길 곳곳이 나무와 흘러내린 돌들로 상태가 많이 않좋더군요.
다음날 행사를 무사히 치루고 귀경하는 길은 한가해서
일찍 귀가 했습니다.
또 다른 태풍이 두개나 북상하려고 준비중이라는데
지리산 원정대를 꾸리신 두분(k2님,장수산님)이 걱정됩니다.
날씨를 잘 참고 하셔서 이번처럼 태풍이 올라오면 산행을
다음으로 연기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