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레벌떡...숨 넘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타지 못한 보상(?)을 단단히 받았습니다.
배가 나와서, 업힐때 허리가 안 굽혀지더라니깐요...
저절로 윌리만 되구 말이지요...우헤헤
게다가 잔차는 왜그리도 무거웠던지.

초반에 길을 잘못들어 2.3 양반분들께서 다니실만한 그런곳을 열나게 업...
쥬금이었습니다.

폭우 때문에 노면도 별로 좋지 않았고...
그렇지만 축령산을 넘어 아침고요수목원까지 돌아오는 23km 정도의 경치는 근사했습니다.
코스 짤라 먹었다고 k2님께서 몹시 안타까와 하시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같이 가셨던 k2님, 장수산님, 심지님, 산사님, M4님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