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명태...야~~^^;;;

........2003.07.29 06:07조회 수 246댓글 0

    • 글자 크기


지난번에 성우에 가서 아침을 먹는데..
황태라는 게 있더군요...-.-;;
전 처음 들었어요,, 덕장이니,, 이런말도,
ㅋㅋ
이 녀석, 진짜 변신의 귀재라니깐요...


잡는 방법, 가공방법, 잡는 시기, 지역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름이 달라집니다. 소고기의 부위별 명칭이 아주 세세하고 다양한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난히 사랑받는 음식이라 그럴겁니다.

-명태의 다른 이름은 먼저 봄에 잡은 것은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冬太),그물로 잡아 올리면 망태,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원양어선에서 잡은 것은 원양태,근해에서 잡은 것은 지방태,강원도에서 나는 것은 강태(江太), 새끼는 노가리 등 별칭이 무수합니다.

또 갓 잡았을 때는 생태,얼린 것은 동태(凍太),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또는 건태 乾太),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황태를 만들다가 잘못된 명태들 역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황태를 만들다가 너무 날씨가 풀려버리면 먹태, 이른바 흑태가 되버리고 넘 추워져서 하얗게 바래면 백태, 수분이 한 번에 다 빠져버리면 깡태, 몸뚱이가 흩어져 제 모양을 잃어버리면 파태, 잘못 익어 속이 붉고 딱딱해지면 골태가 됩니다.

그리고, '생명태'는 선태(鮮太)라고도 불리웠는데, '선태' 한 가지만 놓고도 다른 이름이 19가지나 있을 정도로 옛사람들의 명태사랑은 지극했다고 합니다.


진짜 다양하죠??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15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40
12414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46
12413 mc50 다리 굵은 2005.02.17 268
12412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65
12411 mc50 다리 굵은 2005.02.17 329
12410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42
12409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69
12408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39
12407 아산 다리 굵은 2007.04.28 453
12406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21
12405 아산 다리 굵은 2007.04.28 419
12404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50
12403 아산 다리 굵은 2007.04.28 412
12402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61
12401 아산1 다리 굵은 2007.04.28 470
12400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14
12399 아산 다리 굵은 2007.04.28 353
12398 한우물 다리 굵은 2005.01.31 218
12397 아산 다리 굵은 2007.04.28 387
12396 유명산 다리 굵은 2005.11.03 20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