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전거 타면서 느낀 점..


-라이딩-
Giant AC M사이즈다 보니 ,
전에 타던 프로코렉스 17"나 GT LTS  M"  Trek Y프래임 16.5"와는
지오메트리부터 여러가지가 다릅니다 ,
스탠오버도가 상당히 높아졌지만,
생각 보다는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변화된 것이 , 무개 , 안정적인 6"트러벌
넓어진 조종공간(45mm 스템) ,늘어난 휠베이스입니다
(락샥 프로디럭스 리어샥..악평이 많지만..
오히려 폭스 바닐라RC 보다 댐퍼의 조절범위가 넓고 세밀한 거 같습니다
내구성이야.. 워낙 락썩^^이지만.. )

덕분에 길게 쏘는 다운힐에선 웬만큼 안장을 높이고 타도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좁고, 나무사이로 막 빠져나가는 싱글에서는 아직 버겁습니다
적응 되려면 한참 걸릴 듯 합니다


-윌리드롭-
평소에 웬만큼 자신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했는데...
오늘 안산 팔각정 앞에  착지점 까지 1m도 안 되는 곳에서 했습니다

문제는 드롭의 끝 부분이 약간 올라가는 경사이고, 요철이 조금 있었는데
샥만 믿고.. 거만하게도 속도도 6km정도로 천천히 ,
2-3정도 기어비로 했다가
드롭을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 하고 요철에 뒷바퀴가 걸려서
앞 부터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핸들바를 잘 잡고 있어서 .. 넘어지진 않았지만..
앞으로 좀 더 드롭에 있어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종일 라이딩이 위축 되었습니다 ㅜ.ㅜ)

-평페달, 신발-
지금 쓰는  KHE 플랫폼 페달에 매그넘 하이텍 부츠 짧은 목을 쓰고 있는데..
신발의 밑창 높이가 웬만큼 있어서.. 불안하고,
제대로 페달을 못 잡는 다는 느낌입니다
바닥이 낮은 스케이트화나 ,, 5-10릿지화를..

그리고 평페달로 한참 다운힐을 하니 발목이 아프더군요..
부츠임에도.. 발목을 제대로 못 잡아줍니다
661에서 나오는 .. 무식하게 생긴 발목 보호대를 하나 써봐야 겠습니다


-휠-

자꾸 장비쪽으로 흘러가지만..
지금 223림에 .. 2.4 타이어를 쓰고 있는데.. 접지력은 별로 나오지도 않고...
림은 림대로 찌그러지고..
코너링도 불안하고.. 곧 321에 .. 다운힐 허브로 바꾸어야 겠습니다
(돈 들어가는 거만 남았군요 -_-)


라이딩 때 풍경들..
gbe님의.. 안산에서.. 화려한 드롭..(약 2m조금 안되는 높이에서 레이싱 점프 ..)
DHracing님의.. 엄청난 윌리.. 정지상태에서 한손으로 바로 윌리를 ^^ 거의 비디오에 나오는 정도로..

대략 오늘 화려했던 두 고딩 들이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