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페스티발이 5일로 잡혀있고, 그로인해 최근 들어 한우물 코스 라이딩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리허설때 분위기를 보니 등산객들의 심기가 몹시 불편한 듯 하였습니다. 쌍욕이 막 날아오더군요...

혹 그 불편한 심기가 누적되면, 아마도 한동안은 삼성산 한우물 능선에서, 아니면, 삼성산 전체에서, 자전거의 출입이 통제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이...

그래서...말씀이온데.. 삼성, 관악산을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최소한 시합날 하루 전과 시합후 한 두세주 동안은 한우물 능선은 이용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이미 번개 올리신 현진님과 여타 삼성산 매니아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코스를 좀 다른 곳으로 잡으심이 어떠실런지요...

최소한 대회 전후로는 한우물 능선 아닌 다른 곳에서 라이딩 코스를 잡으심이 어떠실런지.... 그것이 한국 최초의 프리라이딩 페스티벌을 무사히 멋지게 끝내고, 앞으로 잔차꾼들이 등산객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삼성산 코스들을 애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하여...

노파심에서 한말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