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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좀 더 크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GT2003.12.04 22:01조회 수 2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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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와 관련된 글들을 보았습니다. 모두 동감이 가는 내용이구요.

하지만, 점프대의 설치를 XC와 다운힐 라이더간의 작은 분쟁만으로 보고 끝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산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어떤 형태로든 변형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점프대 몇 개의 설치는 그 자체로는 그다지 큰 자연의 훼손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그 코스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중간의 급경사 부분의 지면의 침식이 심해졌습니다.
최근 그 코스를 타 본 사람이라면 곳곳에 길게 골이 패인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 코스와 그 점프대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지만,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라이더 개개인들은 자전거를 잘 컨트롤 하여 뒷바퀴가 잠긴채 슬립시키는 것을 줄이고,
비나 눈이와서 코스 노면의 흙이 푸석푸석 하거나 진흙탕일 때는 라이딩을 스스로 자제하는 등,
각자가 스스로 코스와 자연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단체에서 산의 지형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거나 인공구조물을 설치하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필요에 의해서 굳이 해야만 한다면, 먼저 자연 환경에 변화가 가장 적게 오는 방법으로 할 것이며,
사용이 끝다면 당연히 철거하거나 또는 끝까지 코스의 보수 관리에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은 XC, FR, DH를 막론하고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누가 나무라서가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 스스로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산길에서의 규칙 (Rules of the Trail from IMBA)도 꼭 보아 주세요.

RIDE FAST, YET RIDE SMART.

GT@멜바 ;-)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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