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무주가는날 룰루랄라 아주 신나는 기분^^*

깔끔한 라이딩은 깔끔한 장비와 함께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쓰친다.

져지부터 가드 내가 가진 모든 딴힐 의류및 보호대를

결혼을 빌미로 마누라를 협박하여 구입한 럭져리한 드럼식 세탁기에 삽입,

은이 없이질까봐 이제껏 한번도 써보지못한 "은나노" 기능에

전기세가 아까워 이제껏 한번도 돌려보지 못한

세탁에서 건조까지 풀옵션으로 럭져리하게 가동후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세탁기통을 열어본 순간 아뿔싸!!

폭스 반바지에 고무패드가 쪼글쪼글하고 열을 받아서 접착제부분이

떨어졌을까 엉덩이 꼬리뼈보호용 고무패드가 몇개 떨어져 나가고

세탁기 절반가격의 럭져리한 이태리산 상체가드와 다리가드의

패드가 쭈글탱이가 되어버렸다 ㅠㅠ..

아침부터 손으로 잡아당기고 별 X랄을 다해도 좀처럼 펴지지않는다

이놈들이랑 씨름한다고 회사도 늦게 출근하고 ㅠㅠ

회사에 있는 지금 이순간도 기분이 더럽다.

무슨 묘수가 없을까??

집에가면 무장완료후 헤어 드라이기로 함 가열해보면 좀 펴질려나 ??

아주 슬픈날이다 ...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 리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