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신 분의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만 진짜 낭비는 자전거가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500만원짜리 자전거를 타면서 500만원 이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얻는다면 그건 아주 훌룡한 투자입니다.

하지만 5만원짜리 자전거를 타면서 5천원 만큼의 즐거움과 활력만 얻는다면 그것은 낭비이지요.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배에 기름이 낀 겁니다. ^^"

자전거를 타면서 얻는 것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비교를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돈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오로지 뽀대(?)만을 생각하여 비싼 자전거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기에 좋은 자전거를 보면 욕심이 동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구요.